예술강사 인력양성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예술강사 인력양성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

싱가폴 국립예술원(National Art Council),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방문 

 

 

지난 8월 13일 싱가폴 국립예술원 예술과 지역부서 총괄디렉터 추아 아이 리앙 Chua Ai Liang, 예술과 지역부서 차장 모나 탄 Mona Tan 그리고 예술과 청소년 부서 예술교육담당 드리즐 포 Drizzle Poh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방문하였다.


싱가폴 국립예술원(이하 국립예술원)은 싱가폴의 예술분야 창작지원 및 국내외 보급을 목적으로 한 공공기관이며 그 관련 분야 역시 모든 예술분야를 포함한다. 문화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파트너쉽과 관련 시설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예술가에게 공로훈장 수여하는 시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특히 국립예술원이 새로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 및 대학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의 인력양성 프로그램과의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추아 아이 리앙은 국립예술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강사 프로그램에 참가해 예술강사가 되려면 적어도 예술분야의 학사 졸업증이 있거나 2년 이상의 현장경험을 갖춰야 하며, 국립예술원은 싱가폴 교육연구소와 함께 1년 기간의 예술강사 훈련과정으로 이루어진 8개의 모듈로 개발 ∙1개의 미술교육 분야 모듈은 이미 실행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예술원 역시 ‘전수’되는 예술분야의 예술강사 선발 및 교육에 대한 방법론을 고민 중이며, 예술강사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운영진에 관해 진흥원의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운영진의 이상적인 모습은 ‘예술’과 ‘교육’ 출신의 비중이 비슷하게 이루어져 함께 협력하는 것인데, 초반 압도적인 예술분야 출신의 구성에서 현재는 교육분야 출신으로 치우쳐있어 이 프로그램의 예술적 요소가 상쇄될 것에 대해 근심을 표명했다. 이에 교육진흥원도 그 흐름에 대해 공감하며, 축적된 시행착오를 통한 개선과정 및 제도적(교육위원회)/비제도적(멘토•멘티 시스템) 방식을 통해 보완해 온 경험을 설명하기도 했다.


국립예술원과 교육진흥원은 양측 예술강사 인력양성 프로그램간의 여러 공통점 및 일부 차이점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긍정적 발전을 위해 서로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하고 방문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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