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영화 :

2006년에 제작된 영화 <미키 비원제 : Mickey B>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내용으로, 북아일랜드의 맥하베리 1급 죄수 및 강력범 수용소에서 촬영되었다. 실제 재소자들과 교정 공무원들이 42개의 캐릭터 연기 및 세트 구성 등 영화 제작 전반에 참여하였고, 재소자들은 영화를 통해 자신의 폭력, 살인, 배신, 죄책감, 야망 등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무장강도범으로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영화 <미키 비원제 : Mickey B>에 출연한 샘 맥클린은 “영화 영화 <미키 비원제 : Mickey B> 촬영은 교도소 내의 참여자 대부분이 지금까지 성취했던 일 중 처음으로 정직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한 일이었으며, 이때부터 지금까지 해온 일 말고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 이하 교육진흥원은 오는 11월 18일(목), 이화여대 내 ECC 지하 4층에 위치한 독립영화 상영관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영화 <미키 비원제 : Mickey B>의 영화감독인 톰 맥길Tom Magill을 초청해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을 갖는다.

감독인 톰 맥길은 전과자였던 그 자신이 예술을 통해 변화하게 된 경험을 살려 영국에서 재소자를 대상으로 영화제작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영화 상영을 통해 영화제작 과정을 공유하고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전국의 교정시설소년원 학교 포함수용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0년 현재 20개의 교정시설, 9개의 소년원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재소자 참여 영화교육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효과를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 (주)영화사 백두대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신청를 통해 참여가능하며, 신청기간은 11월 8일부터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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