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로 변신한 노인들,
<제 5회 황혼의 길손> 사진전 개최
지난 11월 12일 안산단원 전시관에서 은빛둥지회의 디지털 카메라 사진전시회 <제 5회 황혼의 길손>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디지털 카메라로 다시 찍어가는 황혼의 길손‘ 사진전은 65세 이상 노인들이 1년간의 촬영교육과 이미지 수정법을 배우고 그 동안 찍어온 사진 중 회원당 2~3점의 작품을 선택해 총 100점을 모아 사진전을 개최하는 사진전이다.
개막식은 노인들의 변신을 축하하는 친지 및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전문 사진가가 찍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수준급인 사진들을 보며, 이전에 카메라를 만져보지도, 전시회에 가본 적도 없는 노인들이 1년간 익힌 사진기술로 찍은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만나며 자신들의 활동을 설명하는 은빛둥지회 회원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 본 노인들보다 기운과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은빛둥지회 나영수 회장은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수요일 버스를 빌려 출사를 나간다.”며 “총 회원은 170명 정도인데 출사를 나갈 때마다 20~30명 정도가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런 자리를 통해 집에만 있던 노인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며 안산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 사진전은 노인들이 사진이라는 표현방법을 통하며 자신들을 되돌아보게 하며 여생을 재설계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은빛둥지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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