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은 우리도 은막의 스타에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주연한 영화 <오디션>이 2010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단편 쇼 케이스에 출품해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영화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임대 아파트 주민들의 일상을 토대로 주민들이 직접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 했으며, 아파트 임대차 보증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주인공을 통해 리얼리즘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오디션은 22분 단편영화로 올해 인디포럼 및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NeMaf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상영되며 참여한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사실 이 지역은 80년대 말 서울시 도심지 재개발, 재건축에 따라 철거민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입주한 서울의 대표적 임대 아파트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 교육을 통해 이웃 간 서로 더불어 사는 문화를 형성한 성공적 사례이다. 이번 주민 영화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 프로그램 내용 중 하나로 임대 아파트 단지, 농산어촌 주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한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7인 7색’이라는 주제 아래 주민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단편영화 7편이 제작되고 있다. 이번 출품작인 영화 <오디션>은 10월 9일, 11일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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