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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유일한 상근직원은 디나(한국명 김성아, 26세) 씨 한 명뿐이다. 그러나 사무실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인턴십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만도 열 명이 넘고, 자원봉사자도 수십 명에 달한다. 게다가 행사 때마다 궂은 일도 마다 않고
발로 뛰는 이른 바 지원군단 또한 막강하다. 밴쿠버로 유학을 왔다가 랭가라 컬리지를 졸업한 뒤 직원으로 눌러앉은 디나
씨도 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 살아 있는 정보를 얻었다. “한일 댄스파티는
이번에 처음 열었지만, 그동안 스코티아 댄스센터를 빌려 힙합, 살사, 밸리 댄스 등 무료강좌를 꾸준히 열어 왔어요. 필리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출신의 여러 강사들이 모두 자원봉사자예요. 그들은 하나 같이 열광적이고 헌신적이죠. 유학
오면 영어도 서툴고 어색해서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잖아요. 하다못해 비자 연장을 하려고 해도 유학원에 가야 하고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우리는 말하자면 하루라도 먼저 온 사람이 뒤에 온 사람을 이끌어주고 가르쳐주는 생활 공동체라고 볼 수 있죠.”
‘VIP 투게더’는 젊은이들이 위주지만 사실 연령 제한은 없다. 30대는 물론 40~50대도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정도로
연령층도 다양하다. 하지만 연령층 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는 하다. 댄스 프로젝트를 보면 20대는 힙합에 많이 몰리지만
나이가 좀 있는 회원들은 탱고나 살사 댄스에 몰리는 것이 사실.
현재 ‘VIP 투게더’는 세 가지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댄스 프로젝트’로, 이미 스코티아 댄스
센터를 빌려 힙합, 살사, 발리, 재즈 댄스 등 무료강좌를 꾸준히 열어 오고 있다. 필리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출신의 여러 강사들이 모두 자원봉사자로써 열정적으로 댄스를 가르치고 있다. 참가자는 자의에 따라 센터 대관료 1~2달러
정도만 기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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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로젝트는 ‘학교 취재’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학, ESL 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들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학생들의 생생한 취재로 담아내는 것이다. 이미 웹사이트에는 학교들의 다양한 행사들이 학생 리포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해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각 학교로서는 자신들의 학교가 홍보 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이고 학생들도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국제 학생들은 이런 학생 리포터로서의 역할을 즐기다 보면 큰 공부가
된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클럽 인 프로젝트’로 가장 중점을 주고 진행하고 있다. 이는 회원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이벤트이다. 이번에 개최한 한일 댄스 파티는 이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다. 1월말까지 매주 목요일
한일 댄스 파티를 진행해 나가다 2월 14일에는 발렌타인 행사를 갖고 커플 게임과 나라 이름 맞추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후 2월에는 ‘스페니시 나이트(스페인의 밤)’ 이벤트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스페인은 물론
브라질과 멕시코 출신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 장소에 대한 어려움이 참 많았다고 디나 씨는 회상했다. “클럽 인 행사를 위해 넓은 공간의 클럽을 무료로
협찬 받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15군데를 찾아 다녔지만 대부분의 클럽이 대여료를 요구해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소날’이라는
곳에서 우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었어요. 클럽은 사람이 붐비고 즐거운 분위기여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해달라는 거죠.
그래서 장소 문제는 운 좋게 너무 잘 해결됐어요.”
‘소날’은 5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클럽으로 밴쿠버에서 2~3번째 규모 가는 큰 클럽이다. 이제 ‘VIP 투게더’
매주 목요일 밤 이 클럽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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