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베바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지난 1월 9일 금요일 아침,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아이들의 합창 소리가 퍼져 나왔다.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앞으로 진행할 ‘우리동네 베토벤바이러스를 찾아라!’ 프로젝트의 발대식을 위해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무료로 나누어 주던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사회 내 지역아동센터 소외 아동청소년들을 위하여 무료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베토벤바이러스를 찾아라!(이하 베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베바 프로젝트는 4C 프로젝트(Care, Chance, Challenge, Change)의 첫 프로젝트로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럼펫, 클라리넷 등의 악기와 26명의 전문 레슨강사 및 지휘자가 파견되어 개인지도를 통해 관악단 및 합창단을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엘 시스테마를 꿈꾸며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지니며 다른 이들과 어울림의 기쁨을 영위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시키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성공적인 베바 프로젝트를 위하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문화예술교육 전문 자문기관으로서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대영 원장과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 김동옥 이사장은 양해각서를 교환하여,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참여기회 확대에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각계의 인사들도 참석하여 발대식과 업무협약을 축하하며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베바 프로젝트를 통해 무료로 음악교육을 받으며 악단 활동을 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훗날 관악 및 합창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기쁨을 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계획 중에 있다.

축하의 뜻으로 앞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게 될 교사들이 관악기를 들고 나와 환상적인 재즈 연주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앞으로 자신들이 연주하게 될 악기가 내는 멋진 소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기대감에 가득 찬 표정으로 귀 기울이고 있었다. 음악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마음 깊이 타인과 교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희망 가득한 음악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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