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원, 한뫼과천국악예술단 공동주관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과천문화원, 한뫼과천국악예술단 공동주관 「지역사회연계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2005년 처음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 연구진들과 눈만 마주치면 수시로 벌인 갑론을박의 열띤 토론들, 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여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까에 대한 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들. 돌이켜보면 지역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향토사 자료를 뒤적이며 며칠밤을 꼬박 세우곤 했던 당시의 참여 연구진들의 땀과 노력들이 지금의 과천시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항상 조언을 해주시며 든든한 후견인의 역할을 해주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담당자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전국의 6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사업이라 추진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주관단체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늘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신 점은 잊지 못할 것이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모두 주지하고 있듯이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은 지난 2005년, 전국의 선정된 단체들에게 국비와 지방비를 50:50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하여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따라서 작년을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단체들에게 국비지원이 중단되었고, 그로 인해 사업추진이 매우 곤란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천의 경우, 파격적으로 자치단체에서 전액 시비를 지원하게 되어 2008년에도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간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참여 연구진, 프로그램 강사, 그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모범사례를 이루어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가 정말 쉬운 길만 선택했다면 지금의 과천학교문화예술교육팀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2008 과천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하면서 각오와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게 된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난 3년간의 노력의 배가 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2005년에는 연구와 체험형으로, 2006년에는 아이들의 눈높이 교육으로, 2007년에는 학생들의 현장참여형 교육을 위주로 진행하였다면, 2008년에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명품 만들기 프로젝트(과천나무꾼놀이, 무동답교놀이, 도예공동프로젝트, 손끝으로 느껴보기-염색,매듭, 맛있는 가락체험(난타)),신나는 토요일(비교체험극과극!-민속춤과 비보이 비교체험, 판줄타기 체험, 옛 기억 찾아내기(문화재체험프로그램),맞춤형 교육(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축제연계 교육(지역축제 안에 학교문화체험, 학교축제운영) 등, 학교 안팎으로 민속놀이를 활용한 활동들은 단순한 놀이체험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와 소리를 바탕으로 놀이와 만들기 과정까지 포함된 통합교과적인 성격도 갖고 있다.
또한 과천나무꾼놀이, 무동답교놀이, 판줄타기 및 추사 김정희 선생 관련 프로그램 등 과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민속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하여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승ㆍ보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강의식 프로그램 진행은 가급적 지양하고, 문화예술교육 수요자를 중심으로 한참여형ㆍ체험형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과천의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에는 초,중,고등학교 10개교가 학교 안과 밖, 체험학습장 등에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학교교육에서는 여러 가지 여건상 다루기 힘든 흥미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한 체험학습식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풀뿌리 문화예술교육으로 성장하고 있는 과천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지역의 구석구석까지 그 뿌리를 내려 곧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처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훌륭한 자양분과 밑거름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학교 문화예술교육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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