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정훈장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이 2007년 6월 8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현역 공군 정훈장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공군 정훈장교 대상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은 기존의 공군 정훈장교 연수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새로 편성해 실시됐다. 군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군장병과 문화예술교육을 매개할 중간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 행사였다.
군대와 사회 간의 문화적 괴리를 극복하고 나아가 ‘군대문화’에서 ‘문화군대’로의 변화를 이끌고자 교육진흥원이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병영문화 개선과 병사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문화관광부와 국방부가 협력해 시행 중인 「2006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유유미 사회교육지원팀장의 교육진흥원과 문화예술교육 사업 소개로 시작해 김보성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팀장의 강의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체험, 연극 ‘라이어’ 공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체험 강의는 2007년 군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주관단체인 연극협회인천광역시지부 홍정미 씨 외 1인이 맡았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 중이던 지난 3월 교육진흥원은 2006년 군 정책사업 관련 사회문화예술교육 보고서 ‘병영에 부는 신바람’을 발간했다. 김주호 교육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 장병의 문화예술교육을 이끌어 나갈 정훈장교들이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정훈장교 대상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이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장병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정서적· 문화적 욕구가 강한 신세대 장병들의 의식에 맞춰, 사회와의 문화적 차이를 좁히고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 활력 넘치는 병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교육진흥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