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6월 23일부터 3박 4일간 농어촌 산간지역 어린이 350여 명을 초청하여 용인 에버랜드에서 ‘작은학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작은학교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캠프’는 교육진흥원과 삼성에버랜드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평소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 지역의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미술, 만화ㆍ애니메이션, 음악 등 전문 예술 강사의 지도하에 각자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에는 유네스코에서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아트마일 벽화 프로젝트(The Art Mile Mural Project)’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트마일 벽화 프로젝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평화의 문화(Decade for the culture of peace)’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환경, 다문화, 평화 등 12가지 주제로 그린 5280개(총 12마일, 약 19.3km)의 대형 캔버스를 이어, 2010년 세계평화의 날에 이집트의 피라미드 옆에 세우게 되는 세계적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10명의 아이들이 한 조를 이뤄, 총 30장의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으며, 이 그림은 미국을 거쳐 2010년 이집트에 전달될 예정이다.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 외에도, 건빵 캐릭터액자 만들기, 미술관 관람 등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 관련기사 보기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