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한 마을에 아기자기한 모양을 한 버스가 한 대 들어선다. 우비를 입고 버스에 오른 어르신들은 형형색색의 물감으로 색을 칠하고, 자유롭게 그려진 그림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 액자에 담은 뒤, 전시하여 감상을 나눈다. 시골 마을로 찾아간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즐겁고 배움이 많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우리 같은 늙은이에게 이런 세상을 알려줘서 고맙고 재미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김용현 총괄 디렉터는 “이러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활동은 어르신에게 감정이나 상태를 수월하게 표현하는 힘을 주고,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데에 좋은 에너지로 작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 현장은 아리랑 TV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문화, 관광, 평화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고 있는 정부의 정책 사례를 발굴하여 10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하고 있는 ‘Korea On The Move 2014: 한국을 즐겨라! 문화를 즐겨라!’ 편을 통해 소개되었다.
– 기획 및 진행: 배정은(Bae, Jung Eun), 이희경(Lee, Hee Kyung), 최수연(Choi, Soo Yeon), 김순정(Kim, Soon Jung) 예술강사
– 총괄 디렉터: 김용현(Kim, Yong Hyun)
‘Korea On The Move 2014’는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사례를 통해 문화가 한국인들의 삶에 어떠한 행복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조명하였다. 아래 링크에서 해당 영상과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TV 「한국을 즐겨라! 문화를 즐겨라!」 VOD 보기(15분 30초~21분 10초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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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논문 연구 주제는 아동대상을 이러한 미술놀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아동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도 정신적으로 부담이 없는 물감이 묻은 붓으로 마음대로 표현을 하면… 어르신들 마음 속에 있는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풀수 있고, 즐거움을 느껴서 미술치료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른신들에게 전통놀이인 던지기, 굴리기 등에 미술표현 활동을 접목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전자 뚜껑에 물감을 묻혀서 굴리기”(팽이 놀이), 나무젓가락 끝에 솜을 묻어서 던지기, 공에 물감을 묻혀서 굴리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