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014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 심포지엄(2014 ALIA Symposium in Taipel)이 국립대만예술대학(Taipei National University of the Arts, TNUA)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등예술교육의 비전, 통합, 전문성(VIP of higher art education: Vision, Integration and Profession)’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국제아시아학연구소 책임자 필리페 페이캄(Philippe Peycam)과 대만 교육부 천 치에 후앙 박사(Dr. Chun-chieh Huang)가 각각 경계를 넘어 – 국제아시아학연구소의 기조 및 최근동향과 세계화 맥락 속에서의 아시아학 구성(beyond Boundaries: Some Thoughts on IIAS’s Current Activities aimed at Framing Asian Studies in the Global Context), 동아시아 교육의 전통과 전환 :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Tradition and Transformation in East Asian Education: In Search of a New Paradigm)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심포지엄 기간 중 고등예술교육기관의 비전, 통합, 전문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세션별 토론도 함께 이어졌다.

 

아시아 예술교육기관들의 협의체인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Asian League of Institutes of the Arts, ALIA)은 2012년 10월에 창설되었다. 한국, 대만, 몽골, 인도네시아, 일본,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네팔, 싱가포르, 터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5개국의 17개 예술교육기관이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의 예술교육기관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예술교육연맹은 유럽예술교육기관연맹과 2013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고, 2013년 12월 ‘평화를 위한 예술교육(Art Education for the Peace)’를 주제로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 컨퍼런스(the 1st ALIA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진행한 바 있다.

 

아시아예술교육기관연맹은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제6대 총장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한국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