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미래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교과개정을 시행한다. 지난 4월 9일 영국 교육부(Department for Education)의 마이클 고브(Michael Gove) 영국 교육부 장관은 학교 예술교육을 통한 보다 많은 학생의 창의력 신장과 졸업 후 사회가 원하는 준비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지나친 악업 과열로 인한 성과 위주 교육의 악습을 완화시키고 국민 모두가 의무교육과정의 시행 기준과 내용에 신뢰를 가지기 위해 교과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6년 9월부터 시행될 이 정책은 영국 교육부와 문화미디어체육부(Department for Culture, Media & Sport)의 주관으로 만들어졌다. ‘대런 헨리(Darren Henley)’가 작성한 통칭 ‘헨리 보고서’ 두 권 중 ’영국의 문화교육(Cultural Education in England)’ 편의 제언사항을 수용해 작성했다. 이 정책을 교과과정과 시험제도 개정에 반영할 것이다.
중등교육수료시험(GCSE)에 미술, 디자인, 음악, 연극, 무용을
대입학력시험(GCE A-level)에 음악, 연극, 무용, 디자인, 기술 과목을 추가하고 문제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정책을 통해 영국 의무교육 내 예술과목이 주요 과목만큼 중요한 과목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이 개정 내용이 적용될 시험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 습득 내용응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 등으로 구성되어진다. 시험제도의 변화는 곧 전 교육 과정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하여 이번 개정에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자료: 교육부의 교과 개정 발표 관련 보도자료
원문보기: 헨리 보고서 ‘영국의 문화교육’ 원문 보기
자료 제공_ 국제교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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