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다문화 가정, 그 현실을 바라보다

다문화 학생 수가 7만 명을 넘어섰고, 2050년이면 다문화가정 인구가 2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다문화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세상의 편견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중도 이탈률이30%를 넘어서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KBS 제1방송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우리보다 40여년 앞서 다문화 정책을 편 스웨덴과 독일의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문화 아이들의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해 5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세계인의 날 기획 – 희망 씨앗, 다문화 아이들」을 방송한다.

 

이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다문화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 재학중인 황도담 양이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을 돌아본다.

 

더불어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라고 있는 다문화 2세인 크리스토퍼 박, 그리고 스웨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자라고 있는 이난이 씨의 사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언어’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다양성을 존중받는 교육 속에서 세계화 사회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재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다문화 시대에 대응하는 각 국의 교육제도를 통해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문화다양성 증진 및 정책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http://www.c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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