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공혜진 시각예술가

우리는 힘든 시간을 지나오며 흔히 ‘이겨냈다’라고 말한다. 그 말에는 다음 단계로 서둘러 넘어가고 싶은 마음, 고통을 뒤로 밀어두고 싶은 마음이 함께 숨어 있다. 그러나 어떤 시간은 ‘이겨내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불편했던 시간을 내 안으로 들여놓고, 그때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의 일부가 된다. 행복을 내 안에 들여놓는다는 것은 어쩌면 더 나아지는 일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견디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공혜진의 작업은 바로 그 지점—행복을 내 안에 들여놓는 힘—을 작고 미세한 존재들을 통해 조용히 증명한다. 벌레 먹은 잎, 바람에 닳은 조개껍데기,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인형에 이르기까지. 그의 세계는 늘 ‘작은 것을 오래 보는 일’에서 시작되어 ‘남겨두는 일’로 완성된다. 작가는 의미를 앞세우기보다, 감각이 스스로 말을 걸 때까지 시간을 내어준다.
이번 인터뷰는 춘천 개나리미술관 전시 《일일일보 日日一步》(2025.11.19.~12.7.)를 출발점으로 작가가 감각을 침전시키는 방식과 그 감각이 관객의 내면을 어떻게 천천히 이동시키는지를 따라가 보았다.
작은 것을 오래 보는 사람
조개껍질, 나뭇잎, 찢어진 잔여물 등 작고 미세한 존재들이 작가의 주된 재료가 되어왔다. 이번 전시 《일일일보》는 ‘조개그림’시리즈가 중심이었다.
Q.

조개 작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A.

조개를 줍기 시작한 건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신기했다. 형태도 다르고 색도 다르고 무늬도 다 달랐기 때문이다. 그게 바다에 펼쳐져 있는데, 내가 가서 줍기만 하면 만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Q.

바다에 가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없는 계절과 시간을 선택한다고.

A.

바다에는 10~12월쯤, 새벽에 간다.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부터 하루 종일 줍기도 한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하면 집에 누워 있어도 조개가 머릿속에 아른거린다. ‘가면 거기 있다’라는 느낌이 남고, 그게 또다시 나를 그곳으로 가게 만든다. 파도가 올 때마다 작은 조개들이 반짝이며 오는데, 마치 내 손에 하나씩 얹어주는 것 같았다. 그때 처음으로 지구와 연결돼 있다는 감각을 받았다. 그래서 그날은 정말 하루 종일 정신이 풀린 사람처럼 조개를 주웠다.

작가의 말에는 ‘시작’이라는 단어보다 ‘만남’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린다. 의미를 부여하기 이전의 상태, 그저 신기함에 머무는 시간. 그 시간 자체가 작업의 출발점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이 순간을 하나의 ‘사건’으로 설명하지 않는데, 그것은 어떤 극적인 계기라기보다 세계와 내가 잠시 맞닿는 감각—우연한 접속에서 시작되어 서서히 몸에 스며드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연결의 경험에 가깝다.
침전된 감각이 이미지가 되는 순간
조개는 곧바로 작품이 되지 않는다. 그사이에는 충분히 길고, 설명되지 않는 시간이 놓여 있다.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결과에 이르기까지 허락된 시간이다.
Q.

조개는 언제 ‘그림’이 되는가?

A.

조개를 집안 곳곳에 펼쳐두고 생활하면서 계속 눈길을 준다. 말 그대로 보고 또 본다. 어느 날은 하루 종일 조개 하나만을 본 적도 있다. 계속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작은 조개가 커다랗게 느껴지고 내가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된다. 그때 그림이 시작된다. 나중에는 조개의 언어를 통역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조개 안의 작은 점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면 그대로 아무도 못 보고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가능한 한 모두 그리고 싶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언제’보다 ‘어떻게’다. 작가는 이미지를 끌어내지 않는다. 이미지는 충분히 침전된 감각 속에서, 준비된 시점에 스스로 떠오르는 듯 보였다.
Q.

작가에게 ‘완성’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

A.

손톱보다 작은 조개 하나 안에도 무늬가 있고,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점 같은 무늬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다뤄서 그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래야 그 존재에 닿을 것 같다. 나에게 완성은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보다는, ‘빠뜨리지 않았다’라는 감각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완성은 성취라기보다 책임에 가깝다. 존재를 충분히 다뤘는가, 지나친 것은 없는가. 작가의 기준은 언제나 그 질문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Q.

벌레 먹은 잎이나 병든 잎 같은 흔적에 끌리게 된 계기가 있을까?

A.

수목원에서 세밀화를 했던 경험이 크다. 식물을 잘 그리려면 결국 많이 보는 수밖에 없다.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식물은 주기가 짧아서 한 생명의 전체 삶을 볼 수 있다. 그게 나에겐 꽤 큰 충격이었다.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제비꽃을 계속 관찰했는데, 겨울에는 잎이 바닥에 눌어붙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 꽃이 피고, 다음 해에도 같은 자리에서 다시 올라왔다. 그러면서 과정을 보며 ‘어느 한순간도 그냥 지나가는 순간은 없다’라는 생각이 내 안에 깊이 자리 잡았다. 오래 같이 보다 보면 예쁘고 안 예쁘고의 기준이 사라진다. 그 모습 그대로가 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작가의 시선은 작업을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로 확장된다. 결함처럼 보이는 것들 역시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그에게 상처는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존재를 설명하는 흔적이다.
작은 순간들이 돌아오는 방식
공혜진 작가의 작업에는 늘 기록이 따라붙는다. 조개와 잎을 그리는 일뿐 아니라, 하루를 촘촘히 적어 내려가는 글쓰기,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이름과 장면을 모으는 일까지. 작가는 이를 일기라기보다 관찰과 채집에 가깝다고 말한다.
Q.

작업에서 ‘기록’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A.

우리가 그냥 흘려보내는 것들을 관찰해서 기록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어느 발을 먼저 디디는지, 텔레비전을 보다 다큐멘터리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지나가 버리는 이름들도 다 기록해보고. 친구들의 글씨도 껌 종이에 적어 도서관처럼 모아놓기도 했다. 1일에 대한 유사한 기록들이다. 가게에 갔는데 주인이 ‘오늘 머리했네’ 이렇게 한마디 아는 척해줘도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신호등 앞에 가자마자 딱 파란불로 바뀌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엄청난 일은 잘 안 일어나지 않나. 대부분의 하루는 아주 자잘한 사건들로 채워지는데, 우리는 그걸 다 흘려보낸다. 하지만 작은 순간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록해두거나 뭔가 다른 형태로 만들어 남겨두면, 그게 쌓여서 다시 나에게 돌아오더라.

주관적 웰빙은 이 지점에서 구체화된다. 큰 행복을 증명하려 애쓰기보다, 작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남겨두는 태도. 기록이 다시 나에게 돌아올 때, 삶은 이전과는 다른 밀도를 갖게 된다. 감각은 혼자 소유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축적되고 다시 나누어진다.
Q.

작업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관객과의 거리는 어떻게 느끼는가?

A.

전시를 하면 대체로 앞에서 좋게 말씀해 주시지 않나. 그래서 사실 가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마음을 내가 판단할 수는 없다고 느끼는 편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기록하고, 그걸 봐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작가는 관객을 만나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고 했다. 결과만 보이는 것은 아닌지, 그 뒤에 있었던 ‘아닌 과정들’은 충분히 드러나고 있는지. 그는 그것을 자신의 숙제라고 말한다.
Q.

앞으로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계획이 있나?

A.

교육이라기보다는, 같이 해보는 시간에 가깝다. 내가 오랜 시간 이어 온 관찰 방식을 열어두고, 함께 시도해 보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통해 ‘아,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다시 보게 된다.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각자 다른 것을 발견하니까, 그 지점이 늘 재미있다.

작가는 누군가를 변화시키겠다는 목적을 앞세우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해온 방식을 조용히 내어놓고, 각자가 각자의 발견에 이르도록 곁을 내어준다.
Q.

어떻게 해야 작고 미세한 것들이 보이나? 이 질문을 자주 받을 것 같다.

A.

아주 작은 것 하나를 정해서 계속 보면 된다. 식물이 아니어도 괜찮고, 살아 있지 않아도 상관없다. 하나를 정해 매일 보다 보면 이야기가 생긴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그다음부터는 계속 보게 된다.

작가의 말처럼, ‘본다’는 것은 단순히 시선을 두는 일이 아니라 관계를 맺는 일에 가깝다. 최근 작가는 이러한 태도를 손바느질로 만든 인형 작업과 실제 여러 식물을 조합해 구성한 ‘가짜 식물도감’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 땀 한 땀 이어진 바느질은 작가의 말처럼 “내 땀을 내가 만질 수 있는 작업”이며, 인형은 어디든 함께 데려갈 수 있는 존재다. 만질 수 있다는 감각은 바라보는 일에 머물지 않고,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또 다른 결로 열어준다.
공혜진의 작업은 행복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행복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조용히 마련해 둔다. 오래 바라보고,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흘려보내지 않고 남겨두는 시간 끝에서 감각은 스스로 도착한다. 결국 그녀가 보여주는 것은 한 가지다.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내 안에 그것을 들여놓을 자리를 마련하는 힘에서 시작된다는 것. 부디 모두에게 이토록 평안함이 닿기를.
공혜진
공혜진

시각예술가, 세밀화가. 오랜 시간 수목원에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일상기록공작가다. 오래 바라보고 그리고 만들고 기록하며 살고 있다. 특히 사소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것들을 관찰하거나 자연물 그리기를 즐긴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감성에 물주기』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 『고양이의 하루』 『광릉수목원 사진일기』 『내가 좋아하는 겨울열매』 등이 있다.
kongsmoon@naver.com
강정지
강정지
춘천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 꿈꾸는 예술터에서 예술이 삶에 머무는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며 사람과 지역을 잇는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
stop0130@cccf.or.kr
인터뷰 사진_박영균 미술작가 infebruary14@naver.com
프로그램 사진 제공_공혜진 시각예술가
인터뷰 장소 협조_춘천문화재단 꿈꾸는 예술터
2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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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6년 01월 16일 at 2:45 PM

    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공혜진 시각예술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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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6년 01월 16일 at 3:17 PM

    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공혜진 시각예술가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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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윤성 2026년 01월 18일 at 9:29 PM

    뮌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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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2026년 01월 19일 at 1:53 PM

    늘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가느라 놓쳤던 발밑의 작은 존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오늘부터는 주변의 작은 것 하나를 정해 지긋이 눈을 맞춰보며, 제 마음속에 평온함이 머물 자리를 차곡차곡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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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욱 2026년 01월 20일 at 9:38 AM

    작가님의 작품을 제작할 때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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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욱 2026년 01월 20일 at 9:42 AM

    작가님의 작품을 제작할 때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네요! 2026년 말의 해 열심히 달려주셔서 좋은 기사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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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령 2026년 01월 20일 at 1:12 PM

    효율성과 숫자로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삶의 변화’에서 찾아내 기록해주신 필자님의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르떼 아카데미의 성과공유회가 단순한 행사 보고를 넘어, 예술 교육가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연대하는 뜨거운 현장이었음을 기사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길어 올려 정제된 글로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자님의 글 덕분에 예술 교육이 왜 우리 삶에 필수적인지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026년 한 해도 필자님의 펜 끝에서 우리 사회의 문화적 토양을 풍성하게 만드는 귀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한 창작 활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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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경 2026년 01월 21일 at 1:31 AM

    작가님의 작품이 현실에 나오게 되는 과정들과 작품을 대하는 맘을 잘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 해도 다양한 이야기들과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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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고은 2026년 01월 21일 at 11:26 AM

    2026년 늘 기쁘고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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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민이 2026년 01월 21일 at 1:18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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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 2026년 01월 21일 at 3:03 PM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겨내야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을 조용히 내 안에 들여놓는 방법도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개 하나, 잎 하나를 오래 바라보며 빠뜨리지 않으려는 태도가 작업을 넘어 삶을 대하는 자세처럼 느껴져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흘려보냈을 작은 순간들을 기록하고 남겨두는 일이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는 말도 오래 남습니다.

    새해에는 작가님이 마련해두신 그 평안한 자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다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년에도 작가님의 느린 시선과 따뜻한 작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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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정 2026년 01월 21일 at 5:45 PM

    평안하기가 요즘 제 삶의 모토입니다.내 주변을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바라보며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을 느끼려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그 마음을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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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환 2026년 01월 21일 at 9:37 PM

    2026년 새해에는 성공적인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시길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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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영 2026년 01월 22일 at 1:26 AM

    작가님의 글과 시선을 응원할게요.
    부디 모두에게 평온함이 닿기를 응원할게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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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원태 2026년 01월 22일 at 1:28 AM

    행복을 내 안에 들여놓는다는 것은 어쩌면 더 나아지는 일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견디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와 명언입니다.
    행복은 어쩌면 인내후에 더욱 귀하게 다가오지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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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현 2026년 01월 22일 at 1:31 AM

    조개줍기 저도 참 좋아해요.
    어쩜 비슷한것이 하나도 없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매력을 발산하는지
    너무 귀하고 소중한 순간입니다.
    모두의 평온함을 응원할게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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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숙 2026년 01월 23일 at 12:56 PM

    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가 평안한 한 해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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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2026년 01월 24일 at 9:34 PM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성급한 요구일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ㅎㅎㅎ
    작가님께서 말하시는 평안함은 무언가를 이겨내거나 극복한 뒤에 얻는 보상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있는 그대로 안쪽에 들여놓는 태도에 가깝게 느껴졌거든요
    조개를 줍는 새벽의 시간, 하나를 오래 바라보다가 스스로 그림이 시작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결과보다 감각과 시간을 존중하는 삶의 리듬이 전해졌던…
    빠뜨리지 않았다는 감각을 완성으로 여긴다는 말씀이 삶을 대하는 자세로서 와닿았네요 넘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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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지 2026년 01월 26일 at 5:39 PM

    작은 것을 오래 바라보는 태도가 이렇게 깊은 울림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 안에 들여놓는다는 말이 오래 남네요. 새해에도 작가님의 시선이 더 많은 사람의 일상에 조용한 숨을 놓아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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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고 2026년 01월 27일 at 9:09 AM

    벌레가 하트를 그린 나뭇잎 사진으로 댓글을 달고 싶네요. 조개 삿갓을 쓴 작품을 보고 미소를 짓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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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진 2026년 01월 28일 at 4:18 PM

    2026년 병오년에는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하는일마다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두손모아 빌면서 앞날에 꿏길만 가득하시길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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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6년 01월 28일 at 9:15 PM

    고통을 밀어내지 않고 곁에 두는 태도야말로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걸 느꼈다.

    새해에는 작고 미세한 감각들을 서두르지 않고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 깃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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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경 2026년 02월 01일 at 10:23 AM

    오래 바라보고,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흘려보내지 않고 남겨두는 시간 끝에서 감각은 스스로 도착한다!는 말슴이 너무 공감되고 멋져요.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내 안에 그것을 들여놓을 자리를 마련하는 힘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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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경 2026년 02월 01일 at 10:26 AM

    오래 바라보고,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흘려보내지 않고 남겨두는 시간 끝에서 감각은 스스로 도착한다!는 말슴이 너무 공감되고 멋져요.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내 안에 그것을 들여놓을 자리를 마련하는 힘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26년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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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현 2026년 02월 01일 at 8:54 PM

    작은 것 하나를 정해 꾸준히 본다는 것이 결국 관계의 시작이라는 말이라는게 참 공감가는 말이네요. 판단하기보다 곁을 내어주는 작가님의 태도에서 요즘 유행하는 갓생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30대가 되니 이런 정적인 시간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구요^^ 작가님의 앞으로의 활동 멀리서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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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하 2026년 02월 01일 at 11:01 PM

    2026년에도 멋진 기사를 작성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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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이 2026년 03월 31일 at 3:21 PM

    정말 오래 머물며 읽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공혜진 작가님의 작업은 큰 감동을 크게 말하지 않고, 아주 작은 것들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조용히 마음을 데워 주는 것 같아요.
    조개 하나, 잎 하나, 스쳐 지나가는 하루의 순간까지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태도가 참 깊게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자꾸 빨리 지나가려는 마음이 앞섰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잠시 멈춰서 내 주변의 작은 반짝임들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코 나이든 탓은 아닙니다. ㅋ

    작가님이 오래 쌓아온 시선과 기록이 누군가에게도 이렇게 큰 위로가 된다는 게 참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만의 속도로, 더 많은 평안과 따뜻함을 작품 안에 담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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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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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남 2026년 01월 16일 at 2:45 PM

    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공혜진 시각예술가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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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현 2026년 01월 16일 at 3:17 PM

    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공혜진 시각예술가
    기대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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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윤성 2026년 01월 18일 at 9:29 PM

    뮌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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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 2026년 01월 19일 at 1:53 PM

    늘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가느라 놓쳤던 발밑의 작은 존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오늘부터는 주변의 작은 것 하나를 정해 지긋이 눈을 맞춰보며, 제 마음속에 평온함이 머물 자리를 차곡차곡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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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욱 2026년 01월 20일 at 9:38 AM

    작가님의 작품을 제작할 때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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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욱 2026년 01월 20일 at 9:42 AM

    작가님의 작품을 제작할 때의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네요! 2026년 말의 해 열심히 달려주셔서 좋은 기사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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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령 2026년 01월 20일 at 1:12 PM

    효율성과 숫자로 모든 것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삶의 변화’에서 찾아내 기록해주신 필자님의 통찰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르떼 아카데미의 성과공유회가 단순한 행사 보고를 넘어, 예술 교육가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연대하는 뜨거운 현장이었음을 기사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길어 올려 정제된 글로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자님의 글 덕분에 예술 교육이 왜 우리 삶에 필수적인지 다시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026년 한 해도 필자님의 펜 끝에서 우리 사회의 문화적 토양을 풍성하게 만드는 귀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한 창작 활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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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경 2026년 01월 21일 at 1:31 AM

    작가님의 작품이 현실에 나오게 되는 과정들과 작품을 대하는 맘을 잘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 해도 다양한 이야기들과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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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고은 2026년 01월 21일 at 11:26 AM

    2026년 늘 기쁘고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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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민이 2026년 01월 21일 at 1:18 PM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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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혜 2026년 01월 21일 at 3:03 PM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겨내야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을 조용히 내 안에 들여놓는 방법도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개 하나, 잎 하나를 오래 바라보며 빠뜨리지 않으려는 태도가 작업을 넘어 삶을 대하는 자세처럼 느껴져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흘려보냈을 작은 순간들을 기록하고 남겨두는 일이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는 말도 오래 남습니다.

    새해에는 작가님이 마련해두신 그 평안한 자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다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년에도 작가님의 느린 시선과 따뜻한 작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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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정 2026년 01월 21일 at 5:45 PM

    평안하기가 요즘 제 삶의 모토입니다.내 주변을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바라보며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을 느끼려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그 마음을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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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태환 2026년 01월 21일 at 9:37 PM

    2026년 새해에는 성공적인 도약과 발전을 이뤄내시길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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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영 2026년 01월 22일 at 1:26 AM

    작가님의 글과 시선을 응원할게요.
    부디 모두에게 평온함이 닿기를 응원할게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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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원태 2026년 01월 22일 at 1:28 AM

    행복을 내 안에 들여놓는다는 것은 어쩌면 더 나아지는 일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견디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와 명언입니다.
    행복은 어쩌면 인내후에 더욱 귀하게 다가오지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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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현 2026년 01월 22일 at 1:31 AM

    조개줍기 저도 참 좋아해요.
    어쩜 비슷한것이 하나도 없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매력을 발산하는지
    너무 귀하고 소중한 순간입니다.
    모두의 평온함을 응원할게요.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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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숙 2026년 01월 23일 at 12:56 PM

    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가 평안한 한 해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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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 2026년 01월 24일 at 9:34 PM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이 얼마나 성급한 요구일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ㅎㅎㅎ
    작가님께서 말하시는 평안함은 무언가를 이겨내거나 극복한 뒤에 얻는 보상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있는 그대로 안쪽에 들여놓는 태도에 가깝게 느껴졌거든요
    조개를 줍는 새벽의 시간, 하나를 오래 바라보다가 스스로 그림이 시작되는 순간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결과보다 감각과 시간을 존중하는 삶의 리듬이 전해졌던…
    빠뜨리지 않았다는 감각을 완성으로 여긴다는 말씀이 삶을 대하는 자세로서 와닿았네요 넘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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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지 2026년 01월 26일 at 5:39 PM

    작은 것을 오래 바라보는 태도가 이렇게 깊은 울림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 안에 들여놓는다는 말이 오래 남네요. 새해에도 작가님의 시선이 더 많은 사람의 일상에 조용한 숨을 놓아주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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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고 2026년 01월 27일 at 9:09 AM

    벌레가 하트를 그린 나뭇잎 사진으로 댓글을 달고 싶네요. 조개 삿갓을 쓴 작품을 보고 미소를 짓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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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진 2026년 01월 28일 at 4:18 PM

    2026년 병오년에는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하는일마다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두손모아 빌면서 앞날에 꿏길만 가득하시길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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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2026년 01월 28일 at 9:15 PM

    고통을 밀어내지 않고 곁에 두는 태도야말로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걸 느꼈다.

    새해에는 작고 미세한 감각들을 서두르지 않고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 깃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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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경 2026년 02월 01일 at 10:23 AM

    오래 바라보고,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흘려보내지 않고 남겨두는 시간 끝에서 감각은 스스로 도착한다!는 말슴이 너무 공감되고 멋져요.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내 안에 그것을 들여놓을 자리를 마련하는 힘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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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경 2026년 02월 01일 at 10:26 AM

    오래 바라보고,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흘려보내지 않고 남겨두는 시간 끝에서 감각은 스스로 도착한다!는 말슴이 너무 공감되고 멋져요.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내 안에 그것을 들여놓을 자리를 마련하는 힘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26년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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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현 2026년 02월 01일 at 8:54 PM

    작은 것 하나를 정해 꾸준히 본다는 것이 결국 관계의 시작이라는 말이라는게 참 공감가는 말이네요. 판단하기보다 곁을 내어주는 작가님의 태도에서 요즘 유행하는 갓생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30대가 되니 이런 정적인 시간의 소중함을 알겠더라구요^^ 작가님의 앞으로의 활동 멀리서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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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하 2026년 02월 01일 at 11:01 PM

    2026년에도 멋진 기사를 작성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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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이 2026년 03월 31일 at 3:21 PM

    정말 오래 머물며 읽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공혜진 작가님의 작업은 큰 감동을 크게 말하지 않고, 아주 작은 것들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조용히 마음을 데워 주는 것 같아요.
    조개 하나, 잎 하나, 스쳐 지나가는 하루의 순간까지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태도가 참 깊게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자꾸 빨리 지나가려는 마음이 앞섰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잠시 멈춰서 내 주변의 작은 반짝임들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코 나이든 탓은 아닙니다. ㅋ

    작가님이 오래 쌓아온 시선과 기록이 누군가에게도 이렇게 큰 위로가 된다는 게 참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만의 속도로, 더 많은 평안과 따뜻함을 작품 안에 담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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