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남초교 오일주 교장의 연극교육 현장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삶이 존재하는 공간, 연극무대. 지금까지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만 평범하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일상이 무대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나’를 만나고 또 다른 희망을 꿈꾸게 된 사람들. 그 작은 변화의 시작은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고 공유하고자 했던 한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한여름 태양처럼 뜨거운 ‘왕초보’들의 열정 오랜 장마가 물러가고 난 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왔다. 가만히 있어도 이마와 등에 금세 땀이 촉촉하게 배어 온다. 하지만 이런 한여름 무더위도 무색해질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