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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에 예술을 두고 서로를 부추기는

극단현장과 극단이중생활의 공진화

단원 1  “우리가 누고? 이래 봬도 우리가 마 세계적인 한량묵객 아니겠나?” (“그렇지~!”) 단원 2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화알짝 펴고!” (“화알짝 펴고!”) 연   출  “자, 자, 잠시만요. 더 재빨리 대사를 붙여줘야죠! 입장부터 다시 해봅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삼일절 오후, 극단이중생활 단원 10여 명은 만세운동 재현극 〈걸인이 일어났소, 기생이 일어났소〉 연습이 한창이다. 흩어졌다 모이고 노래하다 춤추며 사방팔방 무대를 휘젓는 단원들, 아니, 자칭 “세계적인 한량묵객”인 ‘걸뱅이’들을 보고 있자니 어느새 저 무리 속에서 어깨를 활짝 펴고 한판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하는 나를 발견한다. 2017년 함양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이던 극단현장으로부터 받은

매일 조금씩 자라날 아이들과 풀꽃들을 위하여

진주 봉원중학교 풀노리교실

풀노리교실은 LH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봄부터 가을까지 진주 봉원중학교의 유휴공간을 학생을 위한 생태, 자연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서울가드닝클럽은 이 프로젝트에서 전반적인 프로젝트의 기획, 공간 디자인, 조경 시공, 운영계획에 참여했다. 프로젝트 대상지인 봉원중학교는 진주시 구도심에 자리했다. 1984년 개교하여 과거에는 한해 1,0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녔지만, 점점 학생이 줄어 프로젝트 당시에는 150여 명 학생이 등교하고 있었다. 그에 따라 학교에 있던 여러 교실은 새로운 쓰임을 찾아야만 했다. 그중 우리에게 주어진 공간은 별관에 위치한 탁구 교실과 그 바깥의 을씨년스러운 중정 공간이었다. 그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