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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벽을 넘는 과정, 보통의 삶에 맞닿은 예술

2019 과천축제 국제포럼 : 아시아 포커스 <아시아 공동체/참여 예술의 현황과 가능성>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과천중앙공원을 가로질러 시내로 가던 길에 거리공연을 마주쳤다. 잠시 멈춰서 보다가 너무 흥미진진해서 끝까지 봐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길 가는 사람 멈춰 서게 만드는 과천축제가 벌써 23번째를 맞이했고, 을 주제로 한 축제의 국제포럼에서 마지막 발표자로 서게 되었다. 과천 촌사람은 이렇게 조그만 도시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이 새삼 신기할 뿐이다. 그리고 너무나 익숙하게 보고 자라온 이 과천축제가 아시아 최초의 거리예술축제라는 걸 이번에서야 알게 되었다. 나의 살던 고향은, 아파트 인구 7만의 작은 도시 과천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은 과천을 과촌이라

끝없는 시작 : 예술로 만나는 탐구자들의 이야기

2019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프리뷰② 국제심포지엄Ⅱ

국제심포지엄Ⅰ에서 ‘아주 어린 사람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고민해보았다면, 이제 실천을 이야기할 차례다. 2019 문화예술교육 국제심포지엄Ⅱ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실천’에 대해 다룬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국내외 여러 문화예술교육 기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직접 접하고 탐구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예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학습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사례 그리고 이를 위한 창조적인 교육환경 조성까지, 영감과 공감을 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유아‧어린이 문화예술교육에 몸담고 있는 예술가와 교육자, 그리고 기관의

이해를 넘어 세대 간 관계 맺기

2018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외출장자 기고⑦ 싱가포르 문화예술교육

지난해 9월 6일, 싱가포르에서 제4회 실버예술제의 일환으로 ‘노인복지와 예술참여/교육’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한국, 영국, 일본 등에서 노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다양한 관계자가 발제자로 참여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의 여가 사회 활동 지원을 통한 건강한 노후 보장의 일환으로 노인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이슈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한국 고령자의 사회적 이슈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사례 등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협력 기관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혜원 부장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허경 이사 참여자로부터 시작하는 문화예술교육 싱가포르의 노인에 대한 지원은 기본적으로

통합문화예술교육 관점에서의 싱가포르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② 싱가포르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이하 <A-round>)는 국내 문화예술교육 매개인력의 해외탐방 지원을 통한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었다. 2017년에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4팀 10명이 독일, 싱가포르, 이탈리아, 영국 등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탐방‧조사했다.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로서의 고민과 탐구점 그리고 생생한 해외 문화예술교육 사례들을 [아르떼365] 독자들과 함께 네 차례에 걸쳐 나누고자 한다. ①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 독일 ②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 싱가포르 ③ 2017 글로벌 문화예술교육 탐방 프로젝트 <A-round> 탐방기 – 이탈리아 ④

변화를 이끄는 해외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창의력 증진·신념을 기반으로 한 국가·정부의 정책 및 사업

지금 세계는 창의력 개발, 창의 교육 등 ‘창의(Creativity)’에 주목한다. 이에 부응하듯, 창의 교육에서의 ‘예술교육’은 그 효과와 정당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창의력 발달에 중요한 아동‧청소년기의 학교 안 예술교육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이 제고되어야 한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 켄 로빈슨(Ken Robinson)은 TED 강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학교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해외 정부 및 정부 산하기관 등의 주요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

[싱가포르] 누구든지 예술을 곁에 두고 즐길 수 있게 하는 노드

싱가포르 예술위원회는 기 선정된 3개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노드’ 이외에 2개의 노드를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커뮤니티 노드’의 시행 배경은 싱가포르 중심부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예술 관련 시설 및 예술분야 지원의 분산화를 통해 싱가포르 온 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데에 있다.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트렌드 한 눈에 보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아태지역 주요 문화예술교육 기관별 정보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간 문화예술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주요정책∙연구의 관측소 역할을 하고 있는 옵저버토리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키워드를 살펴보자.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 키워드   한국은 2010년부터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와의 MoU체결을 통해 아태지역 옵저버토리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회원기관 연례회의에 참석하여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 총 6개 회원기관의 국가별 주요 문화예술교육 주요이슈 및 활동성과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정리한 아태지역 문화예술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