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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도 이야기는 계속된다

심너울 작가

인공지능(AI) 시대가 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학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 우리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해야 하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와 속도가 버겁기도 하고 잘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에 빠질 수 있다. 문학계에도 인공지능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이 창작의 영역에 발을 들였고 창작 활동을 돕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인공지능 윤리나 저작권문제 등 대비해야 할 일도 하나둘 생겼다. 그동안 문학은, 특히 과학소설(Science Fiction, 이하 ‘SF’)은 미래를 상상하고 보편적 삶에 화두를 던졌다. 이러한 화두에

예술에 담긴 사회의 얼굴을 읽어낼 때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예술을 읽는다는 것

“사회학적 상상력은 우리들로 하여금 역사와 개인의 일생, 그리고 사회라는 테두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바로 이것이 사회학적 상상력의 과제이며 약속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라이트 밀스가 1959년에 펴낸 저서 『사회학적 상상력(Sociological Imagination)』의 구절이다. 출판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음에도 사회학을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내게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물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준 책이다. 사회적 상상력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이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술의 힘은 사회학적 상상력과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노년 교육

책으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요즘 노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노년 문화예술(교육)을 특화한 정책사업이 활발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노인 혹은 노년에 대한 우리 안의 인식과 관심은 노인 ‘문제’로써만 접근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적 성찰이 요청된다. 노인은 언제나 항상 ‘문제’의 대상이 될 때 정책적 대상으로 취급되었지, 한 사람의 오롯한 ‘존재’로서 이해되고 존중을 받는 사회문화정책은 여전히 부재하다. 우리 사회에서 노인 혹은 노년에 관한 담론 자체가 사실상 전무한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시니어 뮤지션, 예술로 삶의 생기를 더하다

일상 속에 문화예술 끌어들이기

작가 한강이 한국소설로는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한국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작가 개인의 성취이기도 하지만 한국문학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니 정말 축하할만한 일이다. 축하 분위기 속에서 문득 올해 초 한국 사람들은 별로 책을 읽지 않으면서 노벨 문학상 수상을 원한다는 내용의 외신기사가 떠올랐다. 참고로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독서량은 전체 192개국 중 166위로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