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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소통 _ 김남시 문화예술이론가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상대방을 배려하다 결국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은 영화를 보게 된 적이 있나요?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사회학자 니클라스는 상대방의 내면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현대인들의 사랑을 더욱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오늘은 사랑 속에 감추어진 소통에 대해 김남시 문화예술이론가와 함께 생각해봅니다.   어느 시대나 사랑이 있었다고 해서 늘 같은 방식으로 사랑을 했던 것은 아니다. 시대마다 서로 다른 도덕과 관습이 지배했으며,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던 소통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신분과 계층 등 눈에 보이는 사회적 기호가

10월 2주 댓글이벤트 당첨자!

  안녕하세요. 아르떼365 운영진입니다. 아르떼365 기사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아르떼365를 통해 독자들의 생각과 뜻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독자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꾸준한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주간단위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발표됩니다.   지난 10월 2주(10월 07일~10월 13일) 기사 댓글 이벤트의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품 : 기프티콘(CGV주말예매권(2인)) <소통의 월요일> 키득키득(hyol**charm@nate.com) 세계 어느나라 언어보다 한글이 가장

민주의 특별한 부채 _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왁자지껄도서관’

원하는 건 뭐든 이루어지는 재미난 상상. 어린 시절 우리 모두가 해봤을 텐데요. 정선교육도서관에서 만난 민주는 그 상상을 이뤄 줄 것만 같은 알록달록 예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사연이 담긴 부채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똑똑해지는 부채부터 하늘을 날게 해주는 부채까지 아이들 특유의 기발함에 미소짓게 되는 ‘왁자지껄도서관-문학놀이를 품다’ 속 민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더운 여름, 팔랑팔랑 우리를 시원하게 해 주는 부채, 부채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 민주의 부채는 일반적인 부채와는 다른, 더 특별한 부채입니다. 대체 어떤 부채냐고요? 바로 한 번

유럽의 예술교육 공유시스템 들여다보기

유럽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요? 오늘은 그 궁금증을 해소해 줄 유럽 예술교육 모니터링 시스템(AEMS: Arts Education Monitoring System)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국가 간 문화예술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보 창고, 옵저버토리가 있다면, 유럽에는 이와 흡사한 예술교육 모니터링 시스템(AEMS)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유럽 공통의 문화예술교육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유럽 예술교육 모니터링 시스템(AEMS)에 대해 알아볼까요?   유럽 예술교육 모니터링 시스템 (AEMS: Arts Education Monitoring System)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지원과 오스트리아 NGO 에듀컬트(EDUCULT)의 주관 하에, 유럽 5개국(오스트리아, 스페인, 독일, 헝가리,

삼례 어르신들, 행복을 싣는 버스로 마실 떠나다.
움직이는 예술정거장_완주군 삼례읍 경로당

하늘빛 배경에 해와 꽃, 구름이 알록달록 그려진 버스가 전북 삼례읍 경로당 앞에 나타났습니다. 바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온 움직이는 예술정거장이랍니다. 추억을 이야기하고, 표현하고, 행복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버스 안에서 어깨도 덩실, 엉덩이도 덩실, 마음까지 덩실거리게 하는 어르신들의 ‘마실’이 있었는데요. 평소 마음 속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춤을 통해 숨겨놨던 마음과 자신을 들어낼 수 있게 도와준 ‘춤 마실 정거장’ 에 아르떼365가 함께 했습니다. 들썩들썩 보는 이까지 정말 신났던 그 순간을 함께 만나볼까요?     9월 15일 오전 9시, 완주군 삼례읍

노래는 어디에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최유준 음악평론가의 무지카시네마(5)

멜로디를 만드는 남자와 가사를 짓는 여자의 로맨스, 영화 는 그 이야기만큼이나 영화의 테마가 된 노래 ‘Way Back Into Love 사랑을 찾아가는 길’ 또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을 텐데요. 이 노래가 지금도 여러분이 마음속에 남아 있다면 그것이 멜로디인가요, 아니면 가사인가요? 사실 영화 속에서 이 노래를 함께 완성해 간 주인공 알렉스와 소피도 이 문제로 한창을 티격태격합니다. 음악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멜로디’라고 생각하는 알렉스와 진심이 담긴 ‘가사’라고 주장하는 소피.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음악을 완성하는 멜로디와 가사 사이의 묘한 긴장 관계에 대해

10월 1주 댓글이벤트 당첨자!

  안녕하세요. 아르떼365 운영진입니다. 아르떼365 기사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아르떼365를 통해 독자들의 생각과 뜻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독자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꾸준한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주간단위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발표됩니다.   지난 10월 1주(9월 30일~10월 06일) 기사 댓글 이벤트의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품 : 기프티콘(CGV주말예매권(2인)) <소통의 월요일> Sohee(ehf**89@naver.com) 초등학교때였나 학교 수업시간에 양복입은 아버지가

전통적 텍스트와 예술의 만남 _‘타이포잔치 2013’

10월 9일, 한글이 567번째 생일을 맞이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한글, 늘 함께 있어 특별함을 잊고 지내지는 않나요? 언제나 묵묵히 우리 삶 속에서 함께하는 의사소통의 도구인 한글이 예술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데요. 바로 새롭게 서체나 글자 배치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타이포그래피입니다. 문자가 문장이 되고 문장은 예술이 되어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만남, 오늘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 속에서 알알이 익어가는 예술, ‘타이포잔치 2013’ 을 소개합니다.   이호 닥터폰트 대표의   구불구불 파이프들은 알알이 열린 포도송이입니다. 포도송이는 어느 새 칠월이 되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셜 서커스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_‘아동, 청소년 및 소외계층 대상 핀란드 소셜 서커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 공유’

남녀노소 불문,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는 사람간의 소통, 기교보다는 동질감 형성에 더 큰 목적을 두는 소셜 서커스. 흔히 서커스라 하면 마술, 곡예, 외발자전거, 동물 묘기, 피에로가 연상되는데요, 소셜 서커스도 그러할까요? 올해 9월, 서울과 대전에서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아동, 청소년 및 소외계층 대상 핀란드 소셜 서커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례 공유’를 위해 내한한 핀란드 피푸 문화센터의 전문가들로부터 소셜 서커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초청강사 : 필비 쿠이투(Pilvi Kuitu) -피푸 문화센터 전무이사 야르모 스콘(Jarmo Skon) -소셜 서커스 연극감독 겸 예술강사   Q.핀란드 피푸 문화센터

남녀노소 누구나 가르치고 배운다! ‘누구나학교’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가지고 서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지식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더 다양한 관계를 맺는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누구나학교’가 바로 그 곳입니다. 고등학생부터 사회적기업가에 이르기까지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누구나학교’의 이야기를 수원시평생학습관 교육팀 박은미 선생님께 들어보겠습니다.     누구나 학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누구나학교’는 삶의 경험, 지혜를 나누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모델입니다. 누구나 삶 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이용하여 수업을 스스로 기획하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사랑의 부재에 대처하는 하나의 자세 _정수경 미술이론가

뉴욕 시내 곳곳에 헝클어진 2인용 침대의 모습이 담긴 펠릭스 곤잘레즈-토레스의 작품은 많은 이들에게 부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안겨줬습니다. 연인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과 그 이후 작가가 내놓은 작품들은 상실과 부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해주는 과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그가 어떤 위안을 받았을까요? 사랑의 부재에 대처하는 하나의 자세에 대하여 펠릭스 곤잘레즈-토레스의 작품을 통해 정수경 미술이론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992년 5월 16일, 뉴욕시내 곳곳의 빌보드 24곳에는 누군가 막 자고 나간듯한 새하얀 2인용 침대의 헝클어진 모습이 담긴 커다란 사진이 전시되었다. 아무런 설명 없이

9월 4주 댓글이벤트 당첨자!

  안녕하세요. 아르떼365 운영진입니다. 아르떼365 기사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아르떼365를 통해 독자들의 생각과 뜻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독자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꾸준한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주간단위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발표됩니다.   지난 9월 4주(9월 23일~9월 29일) 기사 댓글 이벤트의 당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품 : 기프티콘(CGV주말예매권(2인)) <소통의 월요일> cserrano(cserr***moreno@gmail.com) 시각적 일기장이라는 단어가 와 닿네요. 일상적인

르떼 이야기 6 _토요일에 아빠와 미니정원 만들기!

‘꿈꾸는 다락방’에서 여섯 가족들이 모여 미니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페트병을 오리고 냅킨으로 장식한 후 식물을 심으면 미니정원 완성! 바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놀아주는 아빠,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 중 하나에요.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컸던 다락방에 르떼도 함께 했다는데요. 르떼 웹툰 여섯번 째 이야기, 함께 만나볼까요?     이번에 다녀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놀아주는 아빠,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이었어. 꿈다락에는 어린이, 청소년 위주 프로그램도 많지만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어!   엄마의 눈을 번쩍 아빠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똘똘이의 미니정원 똘똘이는

축제로 안내하는 행복한 문화동반자 CEMEA

바캉스의 어원은 텅 빈 상태를 뜻하는 라틴어 vacatio(바카시오)에서 왔습니다.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비워내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인 바캉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바캉스를 단지 휴식으로써의 시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무언가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예술교육기관, 박물관이나 문화 공간, 국제 혹은 지역 축제들 및 여러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관계를 이루어 시민들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 CEMEA에 대해 알아볼까요?     비움과 채움의 바캉스   프랑스 직장인은 연간 약 5주간의 유급 바캉스를 보내고, 학생들은 7-8월의 여름 바캉스와 성탄절 바캉스, 2월의 스키바캉스

청소년 꿈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기획자 인터뷰

수많은 길 앞에서 어디로 c가야 할 지 고민하는 청소년들, 결정에 앞서 먼저 경험해 보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들에게 g꿈의 길잡이가 되어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중 ‘청소년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 교실’ ‘토요 뮤지컬학교’의 기획자를 아르떼365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막막하기만 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진로문제,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는 무엇이 될까 라는 고민을 해보지 않았을까요? 만약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미리 경험하고 또 만나볼 수 있다면 선택의 고민 앞에서 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