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23일, 1박 2일간 춘천 남이섬에서 여행작가 김동영 문화예술 명예교사와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공부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서로의 고민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쉼이 있는 ‘느린 여행’의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장소로 바쁘게 움직이는 보통의 여행과 달리 느긋하고 자유롭게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 작가와 학생들은 남이섬 곳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각자 좋아하는 음악과 책을 소개하며 서로의 이야기들로 여정을 채워나갔다. 책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 작가로서, 학생으로서 고민과 꿈 등 서로의 삶을 나누면서 독자와 작가의 만남을 넘어 친구이자 인생의 선후배로서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 그들만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김동영 명예교사는 음반 기획과 매니지먼트 일을 하며 작사가로 활동하였고,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나만 위로할 것』 등 여행 에세이를 출판하며 여행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명예교사로 선정하여 전국 초•중•고 학생들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 『특별한 하루』 페이스북 www.facebook.com/arteday

* 『특별한 하루』 유튜브 www.youtube.com/user/art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