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은 지난 12월 14일(금) 서울 YTN홀에서 ‘생애전환기, 왜 문화예술교육과 만나야 하는가?’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개최하였다.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는 중년에 주목하고,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5개의 지역센터(경남, 대전, 세종, 인천, 전남) 프로그램 및 교육진흥원 기획 프로그램 구성의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중년 세대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생애전환기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누고 논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생애전환기에 당면한 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문화예술과 왜 만나야 하고 어떠한 지향점을 가지고 만나야 하는지, 또 전환의 삶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은 ‘삶과 나이, 하마터면 놓칠 뻔한 나’라는 주제로 가족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년이 느끼는 걱정과 고민에 대해 들여다보고, 생업 이외의 활동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활동과 그 의미에 대해 짚어보았다. ‘생애전환의 시기, 왜 문화예술과 만나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 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생애전환 시기에 문화예술교육을 누려야 하는 이유와 가치에 대해 논의하며, 신중년 세대가 새로운 자아상을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어떤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폭넓게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