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ABU Prize 2018 시상식에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공동 기획·제작한 <문화예술특집 – 겨울탐험대(Culture and Arts Special: Winter Expedition)>(이하 ‘겨울탐험대’)가 ‘TV 어린이 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이어온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 9월 제45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 부문 작품상에 이어, 두 번째 결실을 맺게 되었다.
ABU Prize는 1964년부터 방송의 교육적, 문화적 수준 향상과 ABU(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회원국 간의 상호 이해 및 유대 강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권위의 방송 프로그램 시상식으로,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179개 TV 프로그램이 출품됐다.
지난 2월 EBS 1TV를 통해 방송된 <문화예술특집 – 겨울탐험대>는 지구에 있는 아이들이 우연히 만난 외계인과 함께 ‘겨울에 대한 추억’을 연극, 미술 등 예술적 활동으로 풀어낸 어린이 대상 특집 프로그램이다. 기획 과정에서 음악 전문가 서미영, 연극 집단 ‘더 연’ 등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가치를 콘텐츠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ABU Prize 측은 “어린이들이 겨울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감각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전달된다.”며 “TV 프로그램과 예술과의 조화로운 만남”이라고 수상작 선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교육진흥원과 EBS는 올해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해 무용, 생태, 사운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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