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문화원, 대 동아시아 사업·전략 소개한 「동아시아 예술과 영국」 발간

영국문화원에서는 예술적 교류와 협업을 통해 영국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동북아·동남아·뉴질랜드·호주의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대 동아시아 프로그램의 사업 및 전략이 담긴 「동아시아 예술과 영국(East Asia Arts and the UK)」을 발간하였다. 대 동아시아 프로그램의 목표는 예술을 활용한 ‘발전을 위한 문화적 접근’으로 사회통합을 하는 것이며, 소녀와 여성의 역량강화(Empowerment of women and girls), 예술과 장애(Arts and disability), 예술과 노년기(Arts and ageining), 공예 및 디자인 혁신 분야 지역 중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수혜자는 국제협력과 지속가능분야에 필요한 문화리더십, 창의성 비즈니스 스킬 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상호 학습을 위한 플랫폼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직접 수혜자는 13만 명, TV·라디오 매체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접한 간접 수혜자는 5천 3백 8십만 명을 기록하였다.
동아시아 지역 프로그램(East Asia regional programme)을 대표하는 3가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창의교육 프로그램 (Creative Education Programme)
교사·학생·예술가·관객을 연결하고 창조성·소통·비판적 사고·영상 독해능력을 뜻하는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 등 21세기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 제공, 교육자를 위한 워크숍과 포럼, 예술가와 학생의 대화의 장 마련 등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태국)
▲ 공예 프로그램 (Craft Programme: New for Old)
지역 특색 기술과 노하우에 기반한 공예전문가·소상공인·디자이너·학생의 콜라보 작업을 지원하며 관련 워크숍(미얀마, 태국, 베트남), 전시회(방콕, 에든버러, 런던), 컨퍼런스(태국, 미얀마) 개최
▲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 (New British Inventors: Inside Heatherwick Studio)
영국 작가들의 국제 순회전시로 창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홍콩, 대만,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음
※ 국가별 대 동아시아 프로그램 주요사업
국가명 주요사업
호주 <ACCELERATE> : 호주예술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어 호주 원주민예술 리더들이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연수프로그램, 셰익스피어 작품 원주민 언어 번역, 영화 제작, 원주민 문학축제 등이 있다.
미얀마 <HUMAN DRAMA> : 2011년 영국문화원, Francois-Xavier Bagnoud 협력하여 창의성 증진과 연구를 통한 사회적 변화에 목적을 둔다. 소외지역민의 참여와 소통 증진에 효과성이 입증된 포럼연극(forum theatre), 젊은 커뮤니티 리더 대상 트레이닝 워크숍 등이 운영된다.
중국 <CHINA MUSIC RESIDENCIES> : 2015년을 시작으로 6주간 레지던시를 통해 영국 음악가들이 중국에서 새로이 맞닥뜨리는 사람, 환경, 경험, 관계에 대해 구현해내는 창의적 음악(결과물)을 중국과 영국에서 선보인다.
홍콩 <EVENT HORIZON> : 지역사회 예술의 역할 확장에 목표를 둔 예술과 교육에 관련한 아웃리치 프로젝트, 강의, 패널토론, 공공이벤트, 워크숍, 교육팩(educational packs)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인도네시아 <A DIFFERENT SORT OF DIGITAL> : 2016년 디지털 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양국에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줄 공동 창작활동 등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들을 펼친다.
일본 <ARTS IN AN AGEING SOCIETY> : 노년층과 창의성의 연계지점을 논할 수 있는 예술, 연구, 문화분야 전문가가 파견되어 고령화 사회에 긍정적 변화 혹은 대처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1주일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말레이시아 <THE COOLER LUMPUR FESTIVAL> :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데 필요한 국제적 창의마인드를 한데 모으는 축제로, 열린 대화, 포용적 대화(open and inclusive dialogue) 등 다양한 테마가 선정된다. 능동적 참여, 토론, 지식공유, 기술개발 등의 촉진을 위한 워크숍, 마스터 크래스, 포럼이 마련된다.
뉴질랜드 <TRANSFORMING LIVES – FIVE YEARS ON> : 삶을 바꾸는 예술의 힘을 증명하기 위하여 2011년 영국 안무가가 위기 청소년(at-risk youngsters) 대상 무용 수업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다섯 번째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필리핀 <NESTA CREATIVE ENTERPRISE>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에서 2015년 창의 사업가를 대상으로 운영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실용적인 기술, 창의경영, 교육자 양성과정(train-the-trainer) 등이 있다.
싱가포르 <ARTS&DISABILITY FORUM 2016: Shaping perspectives, enabling opportunities> : 2016년 국립예술위원회와 싱가포르국제재단이 협력하여 예술에서의 다양성과 접근성 발굴에 대한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예술&장애 포럼. 싱가포르 실행가들을 위한 UK기반 레지던시 연수 기회 제공, UK 장애우 예술가 또는 기관이 참여하는 창의적 협동작업을 추진하는 장기적 목표도 가지고 있다.
한국 <UK-SOUTH KOREA DANCE EXCHANGE> : 무용계 활성화를 위하여 안무가, (지역)무용 전문가, 장애우가 서로에게서 배움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영감을 얻고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는 워크숍 형태의 교류사업이다.
대만 <SHAKESPEARE IN TAIWAN EXHIBITION> : 대만과 영국 간 상호 문화 이해도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 기념 전시회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재탄생 시키는 작업, 아웃리치 영화 상영 프로젝트, 문학살롱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태국 <INCLUSIVITY THEATRE> : 2016년 첫 회 개최된 방콕 국제 아동연극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극장으로의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장애아동 대상 프로그램 실행가들을 지원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태국 내 포용적 예술(inclusive arts) 실현을 위하여 동 페스티벌과 연계한 3년 콜라보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된다.
베트남 <SUPPORTING VIETNAMES CREATIVE HUBS> : 베트남 창의산업 국가전략과 관련된 경제, 디지털, 사회 혁신 분야 문화부 연계 창의 컨퍼런스 개최, 창의 창업 프로그램 및 창의 허브 분야 관계자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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