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금) 스톡홀름국제도서관 마가레타 린디(Margaretha Lindh) 관장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해외홍보문화원 K-Fellowshi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진흥원과 스톡홀름국제도서관(이하 ‘국제도서관’)의 주요 사업 및 양국의 문화예술교육 주요 현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 컬처스쿨(Culture School)을 소개
  • 컬처스쿨(Culture School)을 소개
린디 관장은 스웨덴의 문화예술교육 주요 기관인 컬처스쿨(Culture School)을 소개하였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컬처스쿨은 스웨덴 290개 코뮌(Kommun, 기초자치단체) 중 278개 지역에 설치되어 전국의 지역 아동들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린디 관장은 국제도서관에 부임하기 전에는 컬처스쿨에서 근무하며 전 세계 음악과 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컬처스쿨 프로그램과 전략 개발 연구에 대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음악, 연극, 시각예술을 연계한 ‘예술을 통한 창조적 언어 능력 개발’(Developing Creative Language Skills Through the Arts, LATTA)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LATTA는 컬처스쿨과 덴마크의 협력 프로젝트로 유럽위원회의 후원을 받고 있다. 린디 관장은 향후 국제도서관에서도 예술과 문학을 융합·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컬처스쿨과 접점이 많은 한국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스톡홀름국제도서관은 스웨덴의 국립도서관으로 전 세계 약 120개 언어로 된 국제도서와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한국문학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