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술동네” 수기공모 시상식 개최
지난 11월 11일 “우리동네 예술동네” 수기공모 시상식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개최되었다. ‘2010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수기공모에는, 마을 단위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 공동체 활동에 대한 수기가 총 40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총 14건이 우수수기로 선정되었다.
우수수기로 선정된 공동체에는 1천만원부터 2백만원까지의 공동체 활동 지원금이 포상으로 지급되며, 지원금은 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부터 마을잔치, 발표회 등으로 활용된다.
영예의 1등을 차지한 충북 영동의 물한리 중말마을은 2008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태와 전통의 복원을 위한 공동체 활동을 진행해 왔고, 점차 노령화되어 가는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풍물동아리를 만들고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열성적인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손현권 물한리 이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5년간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마을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열심히 노력했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지금의 물한리가 가능했다. 이번 활동지원금은 마을 어르신들과 귀농인들이 교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에는 물한리 중말마을 외에도 도시권 1인 가족을 위한 텃밭공동체, 지역아이들을 위한 학부모공동체 등 지역적 특성에 따른 다양한 사례가 선정되었다.
이날 우수수기 선정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대영 원장은 “점차 세계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고유한 것은 빠진 체, 겉으로만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는 추세에 금번 수기공모에 선정된 공동체의 사례는 귀감이 될 만하다. 단지 옛 것(전통문화)을 강조하거나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현재의 각자가 가지는 고유한 정체성, 즉 문화유전자를 살리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대이다.”라고 지역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수수기로 선정된 사례는 향후 2010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의 결과자료집에 수록되어 배포될 예정이며, 생활문화공동체 공식 블로그에도 연속 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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