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특집‘문화 나누기, 희망 더하기’

KTV 특집‘문화 나누기, 희망 더하기’

KTV(한국정책방송)은 오는 12월 27일(일) 저녁9시 30분부터 문화예술을 통해 희망을 얻고 있는 3명의 주인공을 구성하여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폐교위기 바닷가 작은 학교의 기적-광우의 꿈..”
첫 번째 주인공은 여수북초등학교의 서광우 군이다. 또래에 비해 작은 체구와 몸이 허약해 늘 의기소침해 있던 광우에게 예술꽃씨앗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통해 1인 1 악기수업으로 트럼펫을 배우게 된다. 트럼펫을 배우고부터 광우의 일상은 변하기 시작한다. 광우가 겨울 바다위에서 들려주는 ‘클레멘타인’선율은 문화의 또 다른 힘과 큰 감동을 느끼게 한다.

 

“연극을 통해 따뜻한 세상과 소통하는 조세핀..”
두 번째 주인공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조세핀 씨다. 한국에 온지 올해로 6년 10개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요즘 연극에 푹 빠져 있다. 극단 노뜰이 운영하고 있는 ‘국경 없는 연극놀이 마을 프로젝트<다양함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통해 연극을 배우면서 한글도 배우고 무엇보다 이웃들과 가까워지면서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연극<견우와 직녀>에서 주인공 견우 역할을 맡은 조세핀은 가족과 이웃들을 초대해 연극공연을 선보인다.

 

“작은 섬마을, 詩가 흐르는 문학마을로 변신시킨 예술강사 장영석”
세 번째 주인공은 통영의 작은 섬마을 능양마을을 詩가 흐르는 문학 마을로 변신시켜놓은 장영석 씨이다. 능양마을은 80년대만 해도 초등학생이 5백명에 이를 만큼 활기 넘치는 마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아이 울음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조용한 마을로 60대가 청년이고, 70대가 중년이 되어 마을에 생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이러한 때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시범마을로 선정되면서 장영석씨와 이곳 마을 어르신들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일주일 서너 번씩 배를 타고 들어가 능양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시를 쓰는 법부터 그림, 노래, 연극..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가르치며 함께 호흡했다. 처음에는 한글도 모르고, 노안으로 제대로 볼 줄도 모르는 늙은이들이 무슨 시를 쓸 수 있겠냐며 모두들 싸늘한 반응을 보였지만 지금은 시 쓰기 작업을 통해 한글도 깨치고, 무엇보다 자신들이 살아온 삶의 희노애락을 시를 통해 전하며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는 능양마을 어르신들은 그야말로 시 같은 아름다운 일상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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