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시각, 교육진흥원 발간 신간 소개


이 책은 유네스코의 의뢰를 받아 전 세계 예술교육 현황을 조사 분석한 국제 연구 리포트로, 37개국의 예술교육 사례연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서치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문화예술교육 정책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해외의 주요 담론과 동향을 소개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학문적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공감대를 확산 하고자 출간하였다. ‘예술 안의 교육’과 ‘예술을 통한 교육’의 차이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사례제시로 이루어진 이 책은 국내 관련 연구자와 활동가들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은이 앤 뱀포드(Anne Bamford) 교수는 창의적 예술교육 분야와 철학을 전공한 예술교육계 전문연구자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으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시드니대 예술교육센터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런던 윔블던예술학교 엔진룸(Engine Room)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윔블던예술학교 엔진룸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새로운 지식 창출을 위한 곳으로 문화예술 분야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책은 문화예술교육사업의 기획과 경영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관리자들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고려하여야 할 요인들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 책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현장활동가들과 이 분야에 관심과 전망을 두고 있는 예비 전문인력들을 위해, ‘파트너십’과 ‘성과관리’를 키워드로 하여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사업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
이제 문화예술교육은 아마추어예술의 경계를 넘어 학교현장으로 그리고 장애인, 노인, 사회취약계층이 생활하는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의 기법을 전달하는 지식교육에서 머물지 않고, 삶을 성찰하고, 표현하며, 함께 소통하는 삶의 미디어로서 그 가치를 발현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예술교육사업은 국민들의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문화생활을 추구하는 문화민주주의 이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그것이 바로 이 책 「문화예술교육사업과 파트너십」이 집필된 본래의 의의이다.

저자 임학순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문화콘텐츠 전공교수로 활동 중이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관광원에서 근무하였다. 또한 영국 워윅대학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최근에는 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정책이사, 한국예술경영학괴 학술이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 포럼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