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통해 ‘창의력’ ‘상상력’ 키운다

 

영상 제작 통해 ‘창의력’ ‘상상력’ 키운다

 

‘프레임 속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총 15개 부문의 초, 중, 고등별 우수 작품 및 전체 출품작 중 최우수작, 우수작을 시상한 ‘1018 영상제’는 영화와 만화애니메이션 분야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1018 청소년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돋보이는 많은 작품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영상예술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1018 영상제’ 시상식이 지난 1월22일 서울 이화여대 ECC 건물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1018 영상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 이하 교육진흥원)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레임 속을 누비다’라는 주제를 갖고 영화, 뮤직비디오, 만화 애니메이션, 기타 UCC 등 총 15개 부문의 초, 중, 고등별 우수 작품 및 전체 출품작 중 최우수작, 우수작을 시상했다.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독특한 시선 눈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이범수 주연의 코믹영화 <홍길동의 후예>를 연출한 정용기 영화감독의 강연시간을 가진 다음 정 감독과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영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무수한 질문을 해 영상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시상식을 마친 수상자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제1회 오프앤프리 영화제 인기작이었던 을 감상하며 영상제를 마무리했다. 정재형 이사는 이대영 원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제6회 1018 영상제’를 통해 영화와 만화애니메이션 분야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1018 청소년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돋보이는 많은 작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비록 아마추어 실력이지만 성인 못지 않는 상상력에서 앞으로 한국 영상예술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심사에 어려움이 따를 정도로 학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더할수록 청소년들이 품는 자유로운 생각과 독특한 시선, 그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출품된 작품들이 더욱 발전한다고 호평했다.

 

정용기 감독, “영상물 제작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

 

이날 강연에 초청된 정용기 영화감독은 “앞으로 미래의 한국 영상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인재들 앞에 서니 그 어떤 시사회보다 떨린다”며 “신선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상상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앞으로 영상물 제작은 개인의 생각을 직접 표출함에 있어서 어떤 꿈을 키워나가든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조언했다. 또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많이 만들어보고 현장을 접해본다면 꼭 영상물을 제작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물을 제작한다는 것은 내 얘기를 대중에게 들려주는 일이다. 외부세계 친구들이나 이웃들과 교류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며 영상물을 만들다 보면 원래 부끄럼 타고 소심한 성격이 활발하고 리더십 많은 사람으로 바뀐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끝으로 정 감독은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공동 작업이 필수다. 배우, 스태프 등과의 공동 작업을 하면서 많은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 만일 혼자서만 한다면 그것은 공상, 상상에만 그친다”고 지적하고 청소년 시절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작은 사회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대 안홍식 부총장, 백두대간 이광모 대표, 정용기 영화감독 등 내외빈과 각 분야별 중앙교육위원장, 각 분야별 예술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6회 ‘1018 영상제’ 수상작품

 

아르떼 으뜸상에는 <친구를 향한 손짓>(계동 초등학교. 경남) 김해)이 아르떼 아람상에는 <방귀뀌는 며느리>(감정중학교. 경남 김포)이 수상했다.

또 영화부분 아르떼 어울림상에는

▲ 초등학교 부문 <독도와 오바짱>(봉화초등학교. 경북 봉화)

▲ 중학교 부문 <탐정 김똑순>(하나인학교. 경기 파주)

▲ 고등학교 부문 <아스팔트 위의 고래>(간디학교. 경남 산청)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부문 아르떼 솜씨상에는

▲ 초등학교 부문 <내 친구는 일본인>(고현초등학교. 경남 거제)

▲ 중학교 부문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 것>(장목중학교. 경남 거제)

▲ 고등학교 부문 (아현산업정보학교. 서울)이다.

 

뮤직비디오부분 아르떼 재치상에는

 ▲ 초등학교 부문 <해피송>(북제주북촌초등학교. 제주)

▲ 중학교 부문 <비누인형>(신현중학교. 서울)

▲ 고등학교 부문(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 대전)이다.

 

기타 UCC(뉴스, 다큐멘터리 등) 부분 아르떼 시선상에는

▲ 초등학교 부문 < Part 2 다큐멘터리 >(신남초등학교. 강원 춘천)

▲ 중학교 부문 <요리사의 꿈>(동명중학교. 경남 밀양)

▲ 고등학교 부문 < Go Back 1909>(전남여자고등학교. 광주)

▲ 영화교육 교·강사 부문(황지연. 예술강사)이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