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향수의 수요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4년 ‘문화향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2년 주기로 시행되는 ‘문화향수 실태조사’의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10,000명을 대상으로 1:1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2003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2014년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특히 읍면 지역 문화예술 관람률은 57.7%로 ‘12년 52.7%에 비해 5.0%p 증가하여 지역별 구분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도시는 75.3%로 ‘12년 대비 2.8%p증가하였고 중소도시는 73.0%로 ‘12년 대비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예술행사 직접 참여는 4.7%로 ‘12년 3.7% 대비 1.0%p 증가하였다. 이와 함께, 문화자원봉사 활동 경험률(6.0%), 문화동호회 참여 경험률(4.2%)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1년 이내 학교교육 외 문화예술교육(‘미술’, ‘전통예술’, ‘무용’, ‘연극’, ‘영화’, ‘대중음악’, ‘역사문화’)의 경험률은 6.9%로, 2012년 8.7%에 비해 1.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1년 이내 학교교육 외 문화예술교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25.9%로 2012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교육 경험자가 비경험자보다 교육 의향률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예술교육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약 28.1%로 가장 높았으며 ‘비용이 많이 든다(26.3%)’, ‘관심 있는 강좌가 없다(21.0%)’,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10.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문화향수 실태조사’에 관한 책자는 오는 1월 발간되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14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세히 보기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044-203-2512 (사무관 이영민)
한국문화관광 연구원 02-2669-6961 (실장 윤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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