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입니다.
2014년 달력의 첫 장을 시작한 지 채 몇 달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에요.
시간이 잘게 흐르는 동안, 세상도 잘게 변해갑니다.
그래서 이번 아르떼랩에서는
현재의 공간에 남아있는 과거의 흔적들,
그리고 현재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것들을 살펴보며
도시의 변화를 느껴보고자 합니다.
박인수 건축가와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거닐며
그 공간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시간을 줍고, 만들고, 모아 나만의 타임캡슐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시간’ 속에서 ‘시간’을 담아두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클래스 일시 : 2014년 11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청 기간 : 2014년 11월 19일~ 11월 28일 금요일 마감시
참가 인원 : 성인 14명(동반 1인 가능, 선착순마감)
장소 :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준비물 : 간단 드로잉 도구, 폴라로이드, 메모지 등 타입캡슐에 순간을 넣을 수 있는 기억 장치
제공내용 : 타입캡슐 유리병, 간식, 필기도구 등
주제: 변화하는 도시
– 어린이대공원은 왕비의 분묘 지역이었다가 군사정권시절 골프장이 되었고, 이후 국가공원 어린이대공원이었다가 현재는 지역공원의 어린이대공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환경과 현실은 서로 맞물려 흐르고 있지요. 건축가와 함께 이곳들을 살펴보며 역사와 변화에 대해 이야기 듣고, 어린이대공원에 남아있는 과거의 흔적들, 현재에 맞게 새롭게 태어난 것들을 둘러보며 도시의 변화를 느껴보고자 합니다.
*이동경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타임캡슐에 넣게 될 것들
-같은 공간에서도 사람들은 경험하는 것이나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참가자 개개인이 어떤 물건을 수집하게 될지는 예측 불가능합니다. 길을 걸으며 메모한 것들, 스케치, 즉석 사진 등을 넣어 오늘의 시간을 타임캡슐에 묶어둘 수 있겠지요. 돌과 나뭇잎, 어떤 장소에 머물면서 자신이 남긴 흔적 (점포의 티슈 등), 오래도록 유지되고 있는 상점의 명함 등 스스로 남기고 싶다 여겨지는 것들을 담아주세요.
일정
–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만남
– 1시~4시 어린이대공원을 거닐며 건축가로부터 곳곳의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대공원 내 ‘꿈마루’로 이동, 건물을 살펴보며 건축 속에 담긴 역사를 배워본다.
그러는동안 인상적인 것들을 줍고, 찍고, 그려둔다.
– 4시~5시 작업실로 이동하여 타임캡슐 제작
– 5시~6시 서로의 타임캡슐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눈다.
– 6시 종료
아르떼랩은 독자 여러분을 한 발짝 더 가까이 만나고자 마련한 아르떼365 오프라인 모임입니다.
아르떼365 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클래스로,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감성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기사가 좋았다면 눌러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