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과 나는 동시대다

민정화<!–| 미지센터 소장 | nanaoya@hanmail.net–>

고운 산호모래위처럼
향기로운 민들레잔디위처럼

우리 늘 발 디디는 곳
바로 여기가 우리의 영혼을 건드린다면.
우리와 대화한다면.

보도블럭과 나는 동시대다.
내가 빛나는 나날을 보내고 싶다면 여기서부터 변해야한다.
내 바로 앞부터.

민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