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전 지역에는 76개의 시민학교(folk high school)가 운영 중이다. 대부분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학교는 민간이 운영하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시민학교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환경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비정규 교육 기관이다. 17.5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험이 따로 없으며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숙형 학교이다.

 

덴마크의 시민학교에는 전체 성인의 2%에 달하는 수가 매년 진학하고 있으며, 학교 당 50명에서 200명까지 재학 중이다. 수업은 학생과 강사가 함께 소통하며 배우는 형태로, 각각의 학생들이 지닌 특기를 발굴 및 양성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보른홀름 시민학교의 경우 미술, 도자기 공예, 음악, 조각, 요리, 미디어아트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모든 시간표는 학생이 주체적으로 구성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료 제공_ 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