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4일 부터 3월 4일까지 아르떼 아카데미의 학교/사회 예술강사의 기본연수가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2월 20일 노익상 문화예술 명예교사의 강의에 이어 24일 일요일, 예술 강사를 위한 아주 특별한 강의가 열렸습니다.

 

<슈렉>,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쿵푸팬더> 등의 외화를 번역한 우리나라 대표 번역작가인 이미도 명예교사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날 “영화로 배우는 창의적 상상력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영화와 책, 영어 세 가지 키워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번역과 창의력,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법도 한데, 재치가 묻어나는 이미도 선생님의 영화번역 작업을 보면서 번역이 각 언어권의 문화와 어감에 맞게 재창조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픽사(Pixar)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영화 속에 숨겨진 창의적 상상력의 요소를 함께 살펴보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창의적 상상력에 접근해 볼 수 있었는데요, 결국 호기심(Curiosity), 연결(Connection), 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그리고 도전(Challenge) 등의 요소들이 모여 창조성(Creativity)이 자연스럽게 발현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강의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학교 공예/디자인 예술강사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사회 예술강사 기본 연수는 3월 4일까지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계속됩니다.

 

글 | 문화예술교육 아르떼아카데미 리포터_정혜정

문화예술교육과 여러분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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