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통찰이 머무는 곳으로부터
삶의 바다를 헤엄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어릴 적 꿈은 대통령이었다. 허무맹랑한 꿈이라는 걸 깨닫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걸 알게 된 것도 비슷한 시기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여전히 꿈을 꾸고,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놀이처럼 즐기고 있다. 현실을 안다는 것이 마냥 좌절이나 실망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른 것을 알아가고 경험하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기만 한 일일까? 그런 방황의 시간을 거쳐 연극을 만났고 연극을 업으로 삼고자 대학에 진학했다. 연극을 전공하고 예술가의 삶을 산다는 현실은 필연적으로 ‘쩐의 궁핍’을 만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운이 좋다. 우연히 문화예술교육을 만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