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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내 취향대로, 내 마음대로

춘천문화재단 커뮤니티 심리방역 프로젝트 ‘도시가 살롱’

“춘천 답답하지 않아? 어딜 가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지역에서만 살고 있기에 듣는 질문이다. 실제로 걷다 보면 지인을 마주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아침에 집에서 봤던 가족을 낮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도 한다. 건널목에 서 있으면 신호대기 중이던 차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고 나는 손을 번쩍 들어 흔들어주는 풍경도 일상. 다정하게 바라보며 따스운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하는 내게 춘천은 아주 잘 만들어진 세트장 같은 느낌이다. 화양연화 녹색시간 내 기억 속 라떼는 말이야 9년 전 문화예술판에 처음

워라밸, 트렌드가 아니라 삶의 본질이다

‘워라밸 시대,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 포토리뷰

2018년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저녁이 있는 삶’ 등 개인의 문화·여가적 측면 및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지형도와 그에 따른 정책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인 ‘워라밸 시대,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가 지난 10월 19일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열렸다. 포럼 장소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과 사례로 뜨거운 논의를 펼친 발표자들의 모습 속에서 ‘워라밸’이 중요한 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위) 개회/인사말, 양현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아래, 오른쪽) 안태호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사회)

개인의 취향? 우리의 취향!

예술 취향 공동체

개인의 취향? 우리의 취향! 예술 취향 공동체 일과 여가의 균형이 대두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취향을 이야기하고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취향 공동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가를 위한 취미, 삶에 대한 사색과 공부를 ‘혼자’가 아닌 ‘함께’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남의 집 거실에서 보내는 하루 ‘남의 집 프로젝트’는 타인의 집에 초대되어 집주인의 취향을 나누는 낯선 이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지난 해 1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60회 이상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집주인의 관심사를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에 프로젝트를 등록하면, 취향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신청합니다. 남의 집

얽히고설킨 세상이 보인다

예술로 연결하는 관계망

만약 모든 관계가 실로 연결되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면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수많은 실이 얽히고설켜 세상은 하나의 큰 실 뭉치가 될지도 몰라요. 그만큼 우리는 많은 사람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공동체를 구성하고, 사회를 만듭니다. 나와 너, 우리가 모여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상상해보세요. 예술로 다함께 관계망을 만들어내고 표현할 수 있는 작품과 예술놀이를 소개합니다.

일상에 뿌리내리는 예술교육을 위하여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마음탁자9 ‘시민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

지난 5월 26일 아홉 번째 현장이야기마당 마음탁자(이하 마음탁자) ‘시민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가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시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마음탁자는 ‘현장-사람, 열쇠 찾기’라는 3일차 테마에 맞게 현장 활동가 및 전문가가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자리였다. 예술교육, 공간, 지속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현장 활동가의 사례공유와 전문가의 분석의견 제시가 이어지는 형태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