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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처럼 작은 생명들과 연결되기

오늘부터 그린㊴ 미시 존재들과의 공생

처음으로 먼지와 꽃가루에 주목하게 된 것은 팬데믹 직후였다. 우리가 모두 환경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생명공동체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시기다. 그 영향력은 우리의 일상에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났다. 정치·경제적 위기와 불균형, 사람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의 등장, 비대면의 일상화 등 우리는 생태계에 대해 완전히 다른 관점을 얻게 되었다. 나 또한 작업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시작은 단순히 우리가 호흡만으로도 공기 중의 생태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바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는 생각이었다. 현미경 속 미지의 존재들 가장 먼저 해야 할

흙과 물이 예술이 될 수 있다면

일상의 소재로 만드는 예술작품

예술은 언제나 멀리 있고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예술의 소재는 우리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인 흙으로 ‘조각’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미국 중남부 오클라마호에 거주하는 레나 디트리치(Rena Detrixhe)인데요. 이 분의 작업 방식은 좀 독특합니다. 흙 중에서도 고운 붉은색 흙을 사용해 카펫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Red Dirt Rug | 2016 Current Studio, Oklahoma City, Oklahoma 관련 URL https://www.renadetrixhe.com/2016-red-dirt-rug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요? 레나가 작업하는 방식을 같이 볼까요? 먼저 격자무늬를 표시해 놓은 비닐 위에 흙을 곱게 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