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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물길 따라 도란도란 피어나는 이야기

예술로 365길㉙ 보령공예문화예술연구소

보령공예문화예술연구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먹방계곡길 72 월~금 10:00~17:00 (사전 연락 필수) 041-934-8872 블로그 이제는 폐광되어 사라진 산속의 탄광촌, 계곡물이 흐르는 한 작은 마을에 보령공예문화예술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산골짜기 사이사이로 슬레이트 지붕과 함석 벽으로 만들어진 허름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던 탄광촌은 시간이 흐르며 점차 집다운 집들이 들어서고 30세대 남짓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 되었다. 광부의 하숙집에서 공예의 공간으로 옛날 성주사지에서 공부하는 승려들을 위한 먹을 만들었다는 설이 내려져 오는 충남 보령의 먹방계곡길. 먹을 만들 때 사용했던 한국 토종 적송은 몇 년 전만 해도 산에 가득했으나

먼지처럼 작은 생명들과 연결되기

오늘부터 그린㊴ 미시 존재들과의 공생

처음으로 먼지와 꽃가루에 주목하게 된 것은 팬데믹 직후였다. 우리가 모두 환경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생명공동체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시기다. 그 영향력은 우리의 일상에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났다. 정치·경제적 위기와 불균형, 사람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술의 등장, 비대면의 일상화 등 우리는 생태계에 대해 완전히 다른 관점을 얻게 되었다. 나 또한 작업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시작은 단순히 우리가 호흡만으로도 공기 중의 생태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바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는 생각이었다. 현미경 속 미지의 존재들 가장 먼저 해야 할

흙과 물이 예술이 될 수 있다면

일상의 소재로 만드는 예술작품

예술은 언제나 멀리 있고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예술의 소재는 우리 가까이에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인 흙으로 ‘조각’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미국 중남부 오클라마호에 거주하는 레나 디트리치(Rena Detrixhe)인데요. 이 분의 작업 방식은 좀 독특합니다. 흙 중에서도 고운 붉은색 흙을 사용해 카펫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Red Dirt Rug | 2016 Current Studio, Oklahoma City, Oklahoma 관련 URL https://www.renadetrixhe.com/2016-red-dirt-rug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었을까요? 레나가 작업하는 방식을 같이 볼까요? 먼저 격자무늬를 표시해 놓은 비닐 위에 흙을 곱게 펴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