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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시선으로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보기

내가 만난 문화예술교육 | 박아미 서울인수초등학교 교사

문화예술교육에서 ‘참여자 중심’은 오래된 화두다. 문화예술이 일방적으로 참여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 경험을 통해 변화의 주체가 되었고, 때로는 제도와 정책의 한계를 넘어서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왔다. 삶의 현장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은 다양한 방식으로 스며들었고, 우리는 그 곁을 함께 걸어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여정을 돌아보는 100인의 인터뷰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그들의 경험 속에, 문화예술교육이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비춰본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서울인수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예술교육을 선택했고, 예술교육

선택의 갈림길에서, 각성한 예술가의 질문

두민 미술작가·두민아트스튜디오 대표

세상은 연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다양한 이슈로 소란스럽다.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사랑까지 나누었던 SF 영화 〈그녀(her)〉(2013)가 거의 현실의 모습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국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년 가까이 지났다. 당시 인공지능이 넘어서지 못할 영역은 예술뿐이라 했는데 그 말도 의문이 되는 현실이다. 이제 인공지능은 작곡도 하고 디자인도 한다. 이미지도 자유롭게 생산하고 소비할 뿐만 아니라,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타일 또는 디즈니 스타일로도 얼마든지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마지막 성역이라고 생각했던 예술까지도 AI가

보고 보여주고 보이는,
모호함 사이를 헤아리기

‘봄’의 예술적 의미를 새로-봄

우리는 이제 개별자로서 한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 한 사람에는 여성과 남성, 건강하고 젊은 사람부터 노약자까지,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여기는 사람부터 사회적 약자까지 그리고 어른과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곧 모든 사람이 가진 저마다의 약점과 모자람이 ‘차이’로서 존중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의미를 공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문화의 기반이 되어 줄 예술 행위와 그 결과에서도 이런 ‘차이’가 공존하고 드러나야 한다는 어떤 당위를 우리는 어떻게든 의식하여야 한다. 이런 태도는 결코 지공무사(至公無私)와 관련이 없다는 점에 우리는 새로이 변화된 ‘차이’ 존중의 문화에서 특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