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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게 우리한테는 행복인기라”

[대담] 용감하고 즐거운 보람할매연극단의 12년

2013년, 한글 공부로 모인 어르신들은 황인정 선생님의 권유로 대본을 손에 쥐고 연극에 도전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렵기만 한 무대였지만, 어느새 연극은 물론 긴 랩도 거침없이 소화하는 ‘무대 체질’로 거듭났다. 보람할매연극단의 활동은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가장 신나는 일이 되었고, 마을엔 새로운 활기가 깃들었다. 그렇게 12년간 보람할매연극단은 멈추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극단 막내로 시작하여 이제는 든든한 중심 역할을 하는 최순자·정송자 어르신과 한글 강사로 시작해 연극강사로 거듭난 황인정 강사 그리고 인문학마을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과 연을 맺었던 이창원 인디053 대표와 함께 서툴렀지만 용감했고, 고단했지만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임선예 극단 평상, 하늘 날多 대표

임선예 선생은 충남 공주에서 ‘평상, 하늘 날多’라는 단체를 운영하며 예술가로서, 예술교육가로서 누구나 ‘삶의 아티스트’라는 마음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한다. 2019년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에서 맺은 인연으로 결성된 ‘고마동창생’ 회원들과 동학, 유관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문제 같은 지역 이슈를 다룬 연극을 올리며 ‘예술적 시민성’을 고민한다. 동학의 정신처럼 우리는 누구나 ‘하늘’ 같은 존재로서 내가 ‘내켜서’ 하는 활동을 고민한다. 애니미스트(animist)로서 ‘되기’의 관점을 체화한 임선예 선생과의 대화는 사람과 사람은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평상’처럼 수평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점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아티스트’다 Q. 2020년 10월,

우리에게 필요한 내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에서 찾는 성찰과 실천의 방법

이 글의 제목에서 언급한 ‘우리’는 넓게는 이 글을 만나고 있는 독자이고, 좀 더 구체적으로는 나와 나의 동료인 예술교육자들을 가리킨다. ‘예술강사’ 혹은 ‘티칭아티스트’라 불리며, 예술가의 정신과 교육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로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삶을 성찰’하도록 안내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