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어머니'

최신기사

사소하지만 묵묵하고, 무뚝뚝하지만 꾸준하게

안성시노인복지회관 강은혜 예술강사

뉴욕 브루클린의 작은 담뱃가게 주인인 ‘오기’는 10년째 매일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다. 4천 장이 넘는 그의 사진들은 우뚝 솟은 속된 도시의 프레임과 그 안으로 무표정하게 걸어 들어왔다가는 이내 사라지는 사람들로 한결같다. 오기의 하염없는 사진을 통해 이야기가 흐르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다. 안성시노인복지회관에서 사진 수업을 하고 있는 강은혜 예술강사의 이번 학기 마지막 수업은 웨인 왕(Wayne Wang) 감독의 영화 <스모크(Smoke)>로 마무리되었다.

군산 해망동[海望洞], ‘정’으로 숨 쉬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전북 ‘월명의 숨 쉬는 인물’ 프로그램

  원피스 입은 나의 모습 그려보기 내 자식들이 공부하던 학교에서 1일 강사 해보기 전시회의 미술작가로 주인공 되어보기   이 글이 다 무슨 내용이냐고요? 바로 군산시 해망동 ‘사랑의 어머니회’ 어르신들의 소원 리스트입니다. ‘사랑의 어머니회‘는 해망동에서 어업과 상업에 종사해 오신 60대부터 80대까지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지역 봉사 단체입니다.   ‘미술공간 채움’의 고보연 대표와 군산 해망동 ‘사랑의 어머니회’ 어르신들의 모습   ‘사랑의 어머니회’ 어르신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해망동이 몇 년 전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지금은 빈집들이 대부분입니다. 짜고도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