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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두고 한발 가까워지기

오늘부터 그린㊺ 공존을 위한 접근법

유인원과 함께 ‘자연스럽게’ 유인원은 동물·환경 과학소통 단체다. 김예나와 안재하, 그리고 생명을 바라보는 눈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11살 반려견 구르미가 코어 멤버로 활동한다. 우리의 시작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동물권이나 환경에는 별로 관심 없었던 2009년 김예나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동물원에서 사육 보조를 하다가 동물행동학이라는 분야를 접하고 석사과정에 지원했던 그 시절 김예나는 동기였던 안재하를 만나게 된다. 안재하는 어느 날 공장식 축산에 관한 책을 읽고 그 책을 덮자마자 비건이 되기로 결심했단다. 동기들이나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 으레 육류나 어류를 소비하곤 했는데 안재하는 그

생태계 내적 존재로서의
삶과 문화예술교육

2020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으며

하늘이 놀랄 만큼 맑다. 항상 눈앞을 가리고 있던 뿌연 막이 사라졌다. 코로나19 감염증의 장기화로 인해 미세먼지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고 나서야 뭔가 달라졌음을 알아차리지만, 다른 생명체들은 온몸의 감각으로 훨씬 빠르게 변화를 직감한다. 공기 중의 분진뿐 아니라 땅의 울림과 소음이 감소하면서 동물들이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제한되자 지구 생태계에 바람직한 변화의 징후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인간의 삶이 단지 인간들끼리 만의 삶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스레 일깨운다. 비대면 실기교육을 영 불편해하며 등교 수업할 날만 고대하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