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상호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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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와 함께 존재하기

오늘부터 그린㊷ 존재의 상호 의존성과 충족

나는 매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준 뒤, 바로 옆 공원에 산책을 간다. 벽과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 식물을 볼 때면 늘 감탄을 금치 못한다. 덩굴 식물의 덩굴손(Tendril)은 스스로 곧은줄기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면을 기어가거나, 다른 물체에 자신의 몸체를 감싸 자기 몸을 지지한다. 마치 영장류의 손처럼 휘감고, 뻗어 나가고, 붙잡고, 햇빛 혹은 어딘가를 향하고 있는 모습은 동물 못지않은 움직임과 생명력이 가득 차 있다. 덩굴손과 담쟁이 ‘덩굴손’이라는 명칭은 그 특징을 참 잘 포착하고 있다. 놀랍게도 덩굴손은 화학적 성분을 내뿜어 자신과 다른 종인 식물을

완벽한 수업을 버릴 때 서로를 채우는 배움이 싹튼다

[좌담] 예술 수업에서 관계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비대면을 지나 새롭게 만나기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관계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서로 기대고 배우며 성장하는 관계 예술교육에서 관계성은 늘 중요한 화두였지만, 비대면 수업을 경험한 이후 3년 만에 직접 마주한 수업에서는 뭔가 달라진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예술교육 현장에서도 상호 존중의 태도와 인권 감수성에 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예술교육 현장에서 예술교육가와 참여자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서로를 존중하는 예술 수업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좌담 개요 • 일 시 : 2023. 6. 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