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상호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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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을 파고드는 본능과 경계를 넘나드는 야성

차진엽 안무가·콜렉티브A 예술감독

국내 무용계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현대무용가가 10~20년 이상 활동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제작 비용, 무용수 수급, 관객 동원 등을 확보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우연찮게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여성 무용가의 수는 더욱 적게 느껴진다. 이러한 가운데서 차진엽 안무가는 대표성을 띠는 여성 현대춤 작가 중 하나로 무용계는 물론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감각적인 외형 속에 감성적인 내면을 가진 그녀의 매력은 40대 후반에 들어선 지금에도 그 빛을 잃지 않고 있다. 특히 후자 쪽의 특질에 관해서는 점점 더 깊은 내음을 풍기고 있다. 최근 화두의 하나로서 ‘사회적

삶과 죽음, 관계를 되새기는 균열의 시간

사회적 상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②

제환정 예술교육가 김현묵 시각예술가 임체스 교육예술가 정보희 문화기획자 공감과 공명은 사회적 상상력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다. 한 예술가가 발신한 목소리에 다른 예술가들이 감응하고 자신의 상상력으로 펼쳐가는 연쇄 칼럼을 기획했다. 제환정 예술교육가의 글에 김현묵 시각예술가, 임체스 교육예술가, 정보희 문화기획자가 각각 감응하는 글을 보내왔다. 예술(교육)가는 어떻게 사회적 상상력을 촉발하고, 그것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여러 갈래로 난 사회적 상상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자. 애도의 상상력, 삶을 재구성하는 시간 제환정 예술교육가 그리 친하지 않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형제들을 편애했다(물론 나의 주장이다). 나는 종종 아버지의 열 손가락을 깨물면

지금 바로 그 곳에서,
새로운 싹 틔우기

제5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ITAC5) 프리뷰

오는 9월 14일(월)부터 제5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The 5th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 ITAC5, 아이택5)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나라별 이동은 고사하고 지역 내 만남도 조심스러운 지금,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ITAC5는 디지털 컨퍼런스로 전면 전환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이 허물어지게 되면서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전 세계에서 모이는 예술교육자들과 밀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ITAC5는 세심하고 촘촘한 기획 과정을 거쳤다. ITAC5의 중심 프로그램인 19개국 64명 발제자가 참여하는 6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