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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담긴 사회의 얼굴을 읽어낼 때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예술을 읽는다는 것

“사회학적 상상력은 우리들로 하여금 역사와 개인의 일생, 그리고 사회라는 테두리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바로 이것이 사회학적 상상력의 과제이며 약속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라이트 밀스가 1959년에 펴낸 저서 『사회학적 상상력(Sociological Imagination)』의 구절이다. 출판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음에도 사회학을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내게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물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준 책이다. 사회적 상상력과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이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술의 힘은 사회학적 상상력과

성찰하고 실천하는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문화예술교육과 사회적 상상력

문화예술과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개인의 취미, 여가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가 전수되고, 사회 계층이 융합하며, 공동체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사회적 장이다. 사실 문화예술의 긍정적인 효과, 지역과 사회의 상징성과 매력의 원천이며, 시민의 창의성, 정체성, 소속감 등을 불어넣고, 사회·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동하는 점에 대해서는 크게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문화예술교육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 글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본다.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나 일자리 창출의 도구가 아니라, 개인의 창조적 역량을 형성하고 사회적 관계 능력을 기르는 전인적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