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혁신을 모색하는 길찾기
[해외리포트] 미국·일본 예술 전공 대학의 새로운 시도
“혁신(innovation)”. 최근 십 수년간 기업체의 경영전략 혹은 자기계발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되었지만, 혁신은 아방가르드 예술의 대전제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를 필두로 하는 수많은 기업인이 혁신을 부르짖으며 예술을 언급하는 이유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주위를 둘러싸는 첨단 기술양식 곳곳에 예술이 스며들고 있음을 생각할 때,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할 대학에서의 예술교육은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고등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해외 예술대학의 사례를 살펴본다.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 맞춘 전공 개설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武藏野美術大學)은 올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