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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토록 평안함에 닿기를

공혜진 시각예술가

우리는 힘든 시간을 지나오며 흔히 ‘이겨냈다’라고 말한다. 그 말에는 다음 단계로 서둘러 넘어가고 싶은 마음, 고통을 뒤로 밀어두고 싶은 마음이 함께 숨어 있다. 그러나 어떤 시간은 ‘이겨내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불편했던 시간을 내 안으로 들여놓고, 그때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삶의 일부가 된다. 행복을 내 안에 들여놓는다는 것은 어쩌면 더 나아지는 일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견디는 방식이 조금 달라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공혜진의 작업은 바로 그 지점—행복을 내 안에 들여놓는 힘—을 작고 미세한 존재들을 통해 조용히 증명한다. 벌레 먹은

파도가 작품이 되고, 예술이 가까워지는 곳

예술로 365길㉓ 슬도아트

슬도아트 울산광역시 동구 성끝길 103 매주 화~일 10:00~18:00 (월 휴관) 052-234-1033 블로그 슬도아트는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주로 시각예술 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경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작품은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환경과 경험을 통해서 온전해진다. 슬도아트는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연을 보고 느끼며 작품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예술과 자연의 공존 슬도아트에서 만나는 순간순간의 배경에는 자연이 함께한다. 통창 너머로 한눈에 보이는 슬도 바다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예술은 단순히 벽에 걸린 작품이 아니라,

줍는 마음, 버리지 않는 마음, 실천하는 마음

오늘부터 그린㉞ 3개국 해양도시가 함께하는 비치코밍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것은 최근 공공 문화예술 기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지역문화진흥의 중심 기관인 지역문화재단은 지역 소멸과 같은 심각한 문제부터 일상 속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도 2019년 수립된 ‘비전 2030’을 통해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예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라는 미션을 세우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문화적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사업의 방향성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재구조화했다. 지역의 주요 이슈인 ‘사회적 고립’, ‘고령화’, ‘도심 공동화’,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적

우포늪에 일곱 빛깔 거미들이 떴다

2016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11 경남 <무지개가 떴다>

방학 동안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예술가와 함께 새로운 아지트에서 놀이와 예술로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은 ‘아티스트와 놀다’를 핵심 콘셉트로 하는 어린이 대상 캠프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며, 작업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을 즐기고, 삶의 의미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상상과 협업, 위대한 실험

상상과 협업, 위대한 실험

모래로 하는 과학과 예술놀이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모래를 뭉치고, 쌓고, 무너뜨리고, 두드리며 놀이를 하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가버리곤 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촉감을 자극하는 모래놀이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놀이 중 하나입니다. 때로는 신기한 과학 실험이 되기도 하고, 예술이 탄생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는 모래놀이. 여름이 다 지나가기 전 집 앞 놀이터나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