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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극장 버금가는 신규강사의 좌충우돌 ‘예술강사 성장기’ 들어보실래요?

  사투리로 걸쭉하게 싸우는 두 아이를 말리다가 같이 싸우고, 엉엉 울어버린 후로 아이들과 부쩍 친해졌다는 이야기, 연수를 받다가 생애 최초로 쌍코피를 보고 말았다는 이야기, 교사 평가 꼴찌에서 1등 된 짜릿한 역전 스토리까지. 신규 예술강사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습니다.   이제 2년 차에 접어든 김서은 강사(국악, 인천)와 임한나 강사(연극, 경기)의 예술강사 생활의 첫 시작과 지금의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바람까지. 여러분도 함께 들어보실래요?     예술강사의 호된 신고식 ‘첫 수업’ 이야기 “남자아이 둘이 싸우고, 말리고 말리다 결국 저까지 같이 싸우고 엉엉 울었어요”  

작가와 예술가들이 전쟁 발발에 열광했던 이유
김남시 문화예술이론가_세계 1차 대전과 예술가들

1914년 여름, 전쟁이 선포되었을 때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은 이런 글을 발표했다.   “전쟁 발발 소식에 시인의 가슴이 얼마나 크게 타오르는가? 우리는 전쟁을 믿지 않았다. 우리의 정치적 통찰력은 유럽 파국의 필연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하지만 도덕적 존재로서 우리는 가슴 깊은 곳에서 지금의 세계, 지금 우리의 세계로는 더 이상 안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 평화의 세계를 우린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이 세계는 구더기와 정신의 해충들로 들끓고 있지 않던가? 썩어가는 문명의 물질들이 발효해 악취를 풍기고 있지 않던가? 이 지긋지긋한 평화의 세계가 붕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