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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치고 흔들려도 끝내 살아 움직이는

독자 설문조사 결과② 키워드로 읽기

총 881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는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인식하는 2천여 개의 키워드와 경험, 그리고 현장의 언어들이 담겼다. 그중 ‘예술교육가·문화예술교육 강사’(이하 예술교육가) 192명의 답변 속 총 499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반복해서 등장하는 고민과 질문, 현장의 감각들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응답에서 AI와 도파민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반복된 키워드는 ‘성과’였지만, 전체 키워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만큼 현장의 고민은 하나의 문제로 단순하게 수렴되지 않았다. 누군가는 ‘자가복제’를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빈틈’을 말했으며, 또 다른 이는 ‘질문을 숨기고 목표를 꾸민다’라는

예술교육과 뇌 인지능력 간
상관관계 연구 보고서

  똑똑한 사람들이 예술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일까, 아니면 어린 시절 예술교육을 받으면 똑똑해지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피아노학원과 미술학원을 왕복시키며 막연하게 ‘언젠가 도움이 될거야’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의 마음에 힘을 더해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술적 체험이 뇌에서 학습 능력에 연관된 부분을 자극하여 발달시킨다는 객관적 근거가 제시된 것이다.   미국 뇌·신경과학·교육 분야 전문 사립연구기관인 DANA 재단이 2008년, ‘배움, 예술 그리고 뇌 (Learning, Arts and the Brain)‘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타고난 발달된 뇌를 가진 사람만 예술에 관심을 갖는 것인지, 후천적 예술교육을 통해 예술적인 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