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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의 집단 기억 만들기

[기획 리뷰] 참여자 기-억하기

올해는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의 제정으로 시작된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기념하는가? 문화예술교육은 누구에 의해 기억되는가? 문화예술교육을 기꺼이 기억하는 그들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타자화된 그 하나의 역사(his/story)가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로 구술되는. 그리고 그렇게 쌓여가는 집단 기억(collective memory)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새롭게 기록하여야 할 시점이다. ‘어릴 때부터 망토 쓰고 뛰어내리며 하늘을 날고 싶었다’ 흥미롭게도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는 참여자, 예술강사, 기획자에게 듣는 문화예술교육의 이야기는 종종 화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에 대한 회상으로 시작한다. 책 읽기, 과학 실험, 발레와 피아노,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음악으로 이어지고, 함께하며, 나아가기

[대담]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10년을 기억하며

초등학교 5학년,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에서 비올라를 처음 만나고 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진 유연지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마지막까지 활동한 졸업 단원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장한솔 음악감독은 2016년 처음 평창이라는 낯선 지역에 도착해 단원들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음악가이자 예술교육가로서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경험했다. 두 사람의 지난 10년간의 추억과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났다. 여전히 예술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담개요 • 일 시 : 2025.6.5. 오후 4시 • 장 소 : 블루라움 안암오거리점 • 참석자

‘우리’를 실감하게 하는 힘

상상창고 숨과 마을 식구들의 꾸준한 걸음

공간에서 소통과 교류가 일어난다. 공동체 공간에 문화나 예술을 매개로 교류가 일어나고,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주민)의 활동과 경험을 통해 일상의 삶에 ‘틈’이 생긴다. 이 틈은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 쌓여 그 공동체의 ‘문화’가 된다. 문화란 무엇인가. 작은 혹은 큰 어느 공동체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해되고 즐기게 되는 놀이나 정서로 설명될 수 있다. 이 안에서 일어나는 소통은 이 그룹의 성격이 되기도 하고, 결속력을 갖게도 하며, 그 일체감이 확장되어 다른 공동체에 새로운 문화로 전파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힘’을 갖는다. 요즘 우리 모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