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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문화예술교육을 이어주는 사람들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프로그램 기획자 인터뷰

    지난 5월 넷째 주, 일주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으로 말을 걸어온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시장상인부터 아마추어 예술가까지 함께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뒤에는 더 가까이, 쉽고 재미있게 문화예술교육을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고민한 많은 기획자들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문화예술교육을 고민하고, 또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호흡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시장에 흐르는 인문과 예술 ‘황학동별곡, 100인 이야기’_신당창작아케이드 총괄 매니저 김진호 Q1. ‘황학동별곡_100인 이야기’ 상인들의 이야기를 천장에 설치하였는데요,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나요? 중앙시장은 상인들에게 매일 출퇴근하는 길이자 삶의 터전이기도

우리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
201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개막극_‘시민들의 특별한 공연 : 몸 SNS를 위한 전무후무(前無後無)’

무용에 별다른 소질이 없는 평범한 우리들. 여러분은 언제 춤 추세요? 어려서는 캠프장 모닥불 주위를 빙빙 돌며 포크댄스를 추었던 것 같은데. 어른의 춤은 꼭 사이키 조명 아래, 술에 얼큰하게 취해서만 출 수 있는 걸까요?   우리, 사무실에서 갓 퇴근한 정장차림으로, 슬리퍼를 끌고 동네 슈퍼를 가던 모습 그대로 춤을 춰보면 어떨까요?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심각한 몸치여도 상관없어요. SNS 세상에서 무엇이든 자유롭게 얘기하듯이, 이날은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었던 우리 안의 뜨거운 것들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거예요.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이

시민 모두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교육

흔히들 ‘교육’ 하면 학교와 아이들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문화예술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가갑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기관 예술강사 지원, 청소년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군·교정시설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공동체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로 나아갔는데요.   학교가 아닌 사회 곳곳에서, 학생이 아닌 ‘시민’을 향한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요?   폐쇄된 공간과 속에서 위축되어있던 소년원학교 아이들은 난타를 배우며 폭력의 도구로만 생각했던 막대기를 타인과 소통하는 다리로 바라보게 되었고, 이제 그들에게 소년원학교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앞으로의 꿈을 향한 출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