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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무용과 만난 아이들

궁중무용과 만난 아이들

2015 예술교육이 바뀐다 '정조 화성행차도의 국악 따라잡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구성중학교, 서원중학교, 소현중학교에서 2015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하는 ‘예술교육이 바뀐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총 16회에 걸쳐 단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정조 화성행차도의 국악 따라잡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국악과 연극, 만화, 무용이 결합된 프로그램과 현장학습, 결과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구성중학교를 찾아 국악과 무용을 주제로 한 수업을 참관했다.

이진 예술강사

예술반찬으로 행복밥상을 차립니다

선덕보육원 이진 예술강사

해가 긴 여름임에도 숲 속 선덕보육원엔 이미 땅거미가 내려앉아있었다. 잘 살펴지지 않는 나뭇잎과 어렴풋이 보이는 능선은 이곳이 산 속에 위치해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렇게 주변을 살피는데 여름비가 발길을 재촉한다. 한 여름 밤, 국악기 소리가 이진 예술강사로부터 아이들의 손과 귀, 마음을 통해 울리고 있었다. 어쩌면 그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는 어떤 이도 우연히 들었을 일이다.

산도깨비와 덩실덩실

전북 당북초등학교 예술꽃 씨앗학교

이른 아침 딸아이와 집을 나섰다. 모처럼 엄마와의 외출에 신이 난 딸아이는 사실 학교 안간 것을 더 좋아하는 눈치다. 오늘 딸아이는 취재하는 엄마를 따라 전라북도의 작은 초등학교에 체험학습을 하러 간다. 5월의 한낮은 이미 30도가 넘는 불볕더위다. 이제 봄은 여름에 풀이 죽어서 제 향기를 내지 못한다. 우리가 방문한 당북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0명이 채 안 되는 아담한 학교다. 그런데 평범해 보이는 이 학교가 매주 수요일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이면, 마법이라도 걸린 듯 국악학교로 변신한다. 3학년 1반은 가야금반이…

예측하고 변화하는 국악수업

서울 영풍초등학교 박지영 예술강사

국악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떠나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예술로 기능하고 있는가? 예술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어떠한 풍요를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예술인은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 앞에 어딘지 모르게 당당하기 힘든 전통예술인의 자화상을 마주하며, 그 해답의 실마리를 얻고자 서울 영풍초등학교에서 국악수업을 하고 있는 박지영 예술강사를 찾았다.

아이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
꿈의 오케스트라 & 창의교육센터

이번 주에는 꿈의 오케스트라TF팀 노현실 팀장과 창의교육센터 유유미 팀장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와 창의교육센터는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지역 거점기관이나 학교현장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 문화예술교육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지역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공동체와 소통하며 성장하는 엘시스테마 교육을 한국에 도입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싣는 순서: 꿈의 오케스트라 / 창의교육센터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와 소통합니다_꿈의 오케스트라 TF팀 노현실 팀장 인터뷰         Q1. 최근 몇년 아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함께 할 때 더욱 빛나는 가능성_지식공유 학습공동체(CoP)와 사회예술강사 교육

  2012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를 만나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컬처펍, 전문가 특강과 체험 워크숍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실천가를 키우는 키움 프로그램 중 인문키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 두 프로그램이 참여자 개인의 새로운 경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오늘 만나게 될 두 프로그램은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 새로운 집단지성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찰스 리드비터는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집단지성은 독립적인 개인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그룹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때 나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상황이 많이 발생하고